윤석열 12.5%로 3위 기록
민주당 대표 적합도 ‘송영길30%-홍영표15.3%-우원식12.9%’
[폴리뉴스 정찬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서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축전을 벌였고 민주당 전대 차기 당 대표 후보 지지도에서는 송영길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고 <프레시안>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이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34.6%로 이재명 지사(31.0%)보다 3.6%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3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12.5%)으로 10%선을 넘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5.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4.1%, 홍준표 전 경남지사 1.9%, 유승민 전 국회의원 0.9%, 원희룡 제주지사 0.7% 순이었다. 그 외 후보는 2.6%였고, 없다 2.9.%, 모름3.5%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율이 28.8%, 이 지사는 33.0%로 집계됐고 전남에서는 이 전 대표가 39.0%, 이 지사 29.6%로 조사됐다. 광주와 전남 간에 이 전 대표와 이 지사 지지에 다소 온도차가 있었다. 성별로 남성(이낙연 30.0% 대 이재명 36.4%)과 여성(39.2% 대 25.7%) 간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 전 대표와 이 지사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이낙연 27.6% 대 이재명 37.1%)와 40대(27.8% 대 37.8%)에서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이 전 대표에 비해 높았고 18~20대( 24.4% 대 29.4%)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50대(39.4% 대 31.2%)와 60대 이상(44.0% 대 25.5%)에서는 이 전 대표가 앞선 모양새였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송영길 의원이 30.0%로 가장 높았고, 홍영표 의원 15.3%, 우원식 의원 12.9%로 조사됐다. 송영길 후보는 모든 연령층 및 성별과 광주·전만 두 지역 모두 경쟁자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송 후보가 전남 고흥 출신인 점과 지난 당 대표 선거 출마 등으로 인지도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지역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66.3%로 부정평가 비율 31.0%보다 35.3%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7.5%, 열린민주당 7.3%, 국민의힘 5.6%, 국민의당 4.0%, 기타3.2%, 없음14.2%, 잘 모름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9 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병행해 전화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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