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4.7 보궐선거가 끝나면 정세균 국무총리가 곧바로 사의 표명을 할 것으로 확인됐다. 보선이 끝난 후, 4월 12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여의도로 복귀 해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의 핵심 관계자 측은 폴리뉴스와 지난 31일 통화에서 "4월 12일쯤 사의 표명을 하고 4월 중으로 대선 주자로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관계자 측에 따르면 "정 총리는 여의도에 200평대의 캠프 사무실 2개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되어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일정들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이 4.7 보선에서 패하게 된다면 당 차원에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이 부각될 것이고, 이에 정 총리가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 총리 후임으로는 김부겸 전 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호남 총리'를 뒤이어 이번엔 '영남 총리'로 김 전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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