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
▲ 4ㆍ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

4.7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최종 투표율 20.54%로 3일 마감됐다. 서울 21.95%, 부산 18.65%로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과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기간인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 실시된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서울시장 선거에는 184만 9324명이 투표해 21.9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부산시장 선거는 54만749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18.65%을 기록했다. 

사전 투표가 완료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가 끝났다. 시민과 당원들의 많은 지지와 참여에 깊은 감사말씀 드린다"며 "이제 4월 7일 본선에서 서울의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금천구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러 나오는지 알 수는 없다"며 "하지만 최근까지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분명히 현재 문정부의 무능과 실정, 부패를 심판하러 나오는 분들 숫자가 많은 것 아니라까 예측해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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