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성과 부각, 이낙연 "경제는 곧 회복돼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 것"
오후 2시 투표율, '서초구 47.2% , 송파구 45.0%, 강남구가 44.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선거 당일, 막판 호소를 하면서 한 표를 행사를 적극 당부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오전, 국회에서 거듭 자세를 낮추며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 절감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서울과 부산의 거리에서, 시장에서, 골목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뵈었다. 격려해준 분들도 질책해준 분도 모두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더욱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나쁜 정치인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가 만든다면서 "생각만 하는 것은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투표가 의사 표시”라며 “오늘 저녁 8시까지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주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 역대 최고 (투표율의) 재보선으로 위대한 시민의 역량을 보여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도 가세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최선의 후보 혹은 차선의 후보를 골라 달라”며 “여러분이 투표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고,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이다. 이 중 경제는 곧 회복돼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국제기관의 발표가 있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호주, 미국 세 나라가 올해 코로나19 이전 경제를 넘어선 선진국이라고 발표했다”고 정부여당의 성과를 부각했다.

추가로 그는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도 많다”며 “그 일을 더 잘할 후보를 국민이 골라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투표율은 42.9%를 기록 중이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47.2%로 집계돼 서울 25개구 중 1위였고, 송파구가 45.0%로 2위, 강남구가 44.7%로 그 뒤를 따라가면서 강남 3구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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