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이 7일 4.7 보궐선거 출구조사 직후 "아쉬움이 많은 선거"라며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줄이겠다.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저녁 8시 15분 4.7 보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크게 패하는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페이스북에서 "우리 후보님들 참으로 고생 많았다"며 "선거 기간 동안 보여준 진심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작부터 어려운 선거였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이기는 정당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5월 9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당권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의원은 4.7 보선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4.7 보선에서 패할 경우, 당정청 전격 쇄신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기 지도부 또한 향후 대선을 진두지휘 해야 할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따라 후보군들의 치열한 당권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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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selee2312@pol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