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① “문화도시 춘천,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

2021.04.16 16:31:30

문화예산 400억, 당장 돈이나 표 되는 것 아니지만 행복 줄 수 있어
춘천이 살기 좋은 이유? 도농복합도시, 임산임수, 인구30만 사이즈
지난해 인공 수초섬 사고 계기로 수상안전 시스템에 만전
전국 유일 장애인 킹카누 선착장…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준비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춘천은 문화도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자산을 갖고도 문화도시 이미지를 못 얻는다는 건 불행한 거다. 그래서 반드시 (문화도시사업) 따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이게 돈 되는 것도 아니고, 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사람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4월 6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에 “돈 때문에 선정되려고 노력한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100억도 안되던 문화예술예산을 400억으로 대폭 늘렸다.

그는 “마임축제, 인형극 이런 것을 관에서 주도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예술계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유지해오고 있다. 예술인들의 강력한 의지와 상호간의 연대가 얻어낸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춘천을 “느낌이 좋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둘러싸인 산 어디를 올라도 도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전경이 기가 막힌다”면서 “정약용, 김시습, 이항복 등 조선시대 숱한 문인들이 춘천에 와서 시를 썼다. 춘천에 오면 시문이 절로 난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춘천 커피숍 중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갖고 있는 커피숍이 30개가 넘고, 그 중 한 곳은 연간 50만 명이 왔다 간다”며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춘천이 ‘살기 좋은 도시’인 이유로 세가지를 들었다. 

첫째, 도농복합도시다. “농촌의 정서는 살면서 늘 함께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적 욕구”인데 춘천은 도심 속에 다양한 멀티플레이 시설이 다 갖춰져 있으면서도 “15~20분만 가면 농촌의 전경을 옛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자연과 벗하기 좋은 도시다. 이중환 ‘택리지’에 보면 물과 산 둘 다 좋은 데가 거의 없는데, 춘천은 “산도 좋고 물도 좋다”. 마지막으로 아담한 도시 사이즈를 꼽았다. 그는 “40~50만 넘어가면 도시 유지비용이 커지고 사회적으로 여러 골치 아픈 일들도 많을 텐데, 인구 30만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사람 살기에 딱 좋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월 이낙연 대표 달걀테러로 이슈가 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서는 “지사님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일이라 존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이제 80~90% 다 지어서 내년 초면 오픈할 텐데 그걸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 건 불가역적 상황”이라며, “춘천 곳곳이 매력적인 곳으로 넘쳐나는데, 레고랜드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페이지 국가 정원사업’에 대해서는 그곳이 “금싸라기 땅”이라며, “가장 중심에 있는 그 땅에 60년 동안 미군부대가 존재해 춘천 사람들은 밟아볼 수 없는 막힌 공간이었다. 이제 그것이 열리니까 많은 분들이 개발에 대한 욕구가 굉장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시민들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선택했고, 제가 그 선택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장마로 인공 수초섬이 떠내려가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춘천이 물은 많은데 수심이 얕고 상수원 지역이라 생각보다 수상활동이 빈번한 곳은 아니”라며 “그래서 그동안 수상 안전에 대해서 법정기준 정도만 지켰지 본격적으로 (통제)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경찰과 소방대, 민관이 연대해 안전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 놓으려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장애인이 전국에서 가장 살 만한 도시를 만들자’는 정책 방향과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을 배려한 킹카누 선착장”을 소개했다. 그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턱이나 경사로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 도로 환경이나 관광지 등 장애인과 함께 사는 준비를 좀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0년 만에 단행했지만 평이 엇갈렸던 버스 개편에 대해서는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운명이 다 비슷하다”면서 “이용하는 사람이 적으니까 질이 떨어지고, 서비스가 떨어지니까 이용자는 점점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돼 결국 버스회사가 망했다”며 “경영 개선의 필요성도 있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버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필요가 있어서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공격으로 삼아 (버스 문제가) 자주 언론에 도배됐다”면서 “수십년 동안 익어버린 정보가 바뀌니까 굉장한 불편을 겪으셨고, 여전히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용률을 높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재수 시장은 1964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소양초등학교, 춘천중학교, 강원고등학교,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춘천 토박이다.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봄내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춘천지역농업연구소 소장,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제6,7,8대 춘천시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8년 민주당 최초 춘천시장에 당선되었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춘천, 하면 많은 분들이 호반의 도시, 문화의 도시, 닭갈비, 마임축제 이런 것을 떠올린다. 춘천의 명소나 자랑거리는?

춘천에는 자랑거리가 너무 많다. 마임축제, 인형극 이런 것은 민이 다 주도했고 관에서 주도한 게 하나도 없다. 예술계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하고 만들어서 30년 넘게 유지해오고 있다. 그동안 오히려 관이 괴롭히기도 하고, 못살게 한 것도 있었는데 아주 의연하게 잘 지켜왔다. 놀라운 성과다. 

우리 춘천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주목받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술인들의 자존감을 건 어떤 강력한 의지와 그들 상호간의 연대가 얻어낸 결과라고 본다. 거기서 얻은 이미지 덕분에 춘천 이름 앞에 ‘문화도시’라는 말을 쓸 수 있었다. 

-춘천은 이미지가 좋다. 실제로 오면 어떤가?

춘천은 느낌이 좋은 도시다. 실제로도 사람들이 굉장히 만족한다. 춘천 앞에 ‘여행’ 이런 말을 붙이기에도 굉장히 어울리는 (이미지이다). 춘천에 오고 싶지 않나?

인터넷에 ‘춘천’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닭갈비가 가장 많이 나오고 그 다음이 ‘막국수’였는데, 지금은 막국수를 제치고 ‘카페’가 나오기 시작했다. 춘천 커피숍 중에 아주 유명세를 갖고 있는 커피숍이 30개가 넘는다. 그 중 한 곳은 연간 50만 명이 왔다 간다. 어마어마한 거다.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고 생각한다. 

춘천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산에서 전체 도시가 거의 한 눈에 들어온다. 동서남북 어디든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가면 춘천이 다 내려다보이는데, 그 전경이 기가 막힌다. 조선시대 숱한 문인들이 춘천에 와서 시를 썼고, 시문을 남겼다. 춘천에 오면 시문이 절로 난다는 얘기가 유행처럼 돌았던 이유도 그런 거다. 

상촌 신흠이라는 사람도 조선시대에 영의정까지 지낸 아주 대표적인 사대 문장가 중 한 사람인데, 그분이 5년 동안 춘천에 유배되었다. 그 전까지는 별로 뛰어난 문객은 아니었는데 여기 와 있다 가고 나서 대한민국 최대의 문장가가 된다. 정약용, 김시습, 이항복, 김상헌까지 정말 숱한 사람이 여기 와서 시문을 뿌렸다.

-단체장 선거 때 많은 후보들이 공약에 ‘언제나 살고 싶은 도시’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지인이 가족과 함께 춘천으로 이사하면서 ‘살기가 좋다’고 하던데, 어떤 면에서 그런가?

춘천은 도농복합도시다. 농촌의 정서는 인간이 살면서 늘 꺼내보고 싶고, 가서 살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적 욕구가 아닌가 싶다. 춘천 도심 안에 대학교 6개, 대학병원이 2개, 그리고 온갖 다양한 멀티플레이 시설들이 다 갖춰져 있다. 그런 반면에 15~20분만 가면 농촌의 전경을 옛 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춘천은 자연과 벗하기가 참 좋다. 물이 많다는 게 사람들의 정서를 굉장히 이끌어준다. 이중환 ‘택리지’에 보면 물 좋고 산 좋은 데가 거의 없다. 물이 좋으면 산이 나쁘고, 산이 좋으면 물이 나쁘다. 그런데 춘천은 산도 좋고 물도 좋다. 

저는 (도시)사이즈도 딱 좋은 것 같다. 한 40~50만 넘어가면 도시 유지비용이 커지고 사회적으로 여러 골치 아픈 일들도 많을 텐데, 인구 30만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사람 살기에는 좋은 대목이 아닐까 싶다. 

 

-올해 춘천이 정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에 선정되었다. 어떤 혜택이 있나?

정부가 100억, 우리가 100억. 한 200억을 5년 동안 지원받는 내용이다. 우리가 돈 때문에 선정되려고 노력한 건 아니다. 춘천은 1년에 400억 가량 문화예술 예산을 쓴다. 그 전에는 100억도 채 못 썼는데, 제가 오면서 굉장히 확장했다. 

아까 말씀린대로 우리 도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가 바로 문화다. 문화의 자생성도 있지만,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 그룹들이 지역사회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춘천에 전업 화가가 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공연예술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다. 김유정 문학촌 등 작가 분들도 많고, 여러 훌륭한 분들이 춘천을 많이 왔다 가신다. 

춘천은 문화도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자산을 충분히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못 얻는다는 건 불행한 거다. 그래서 반드시 따내야 할 이유가 있었고, 또 춘천이 문화 때문에 참 살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게 돈 되는 것도 아니고, 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사람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레고랜드는 도 사업이지만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어서 춘천시민들도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이 사업이 오랫동안 끌어왔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

지사님이 오랫동안 준비를 해온 일이라 저는 존중하고 싶다. 그리고 일정한 성과도 있으리라는 기대도 있다.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며 힘든 상황을 거쳤지만 이제 80~90% 다 지어서 내년 초에는 오픈을 할 텐데 그걸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 건 불가역적 상황이라고 본다. 다만 저는 레고랜드도 명소가 될 테지만 춘천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춘천의 곳곳이 참으로 매력적인 곳으로 넘쳐나는데, 그 중 하나가 레고랜드가 될 것이다. 

-캠프페이지 부지 국가정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캠프페이지를 저희가 금싸라기 땅이라고 한다. 만약 공매를 하게 되면 평당 천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그런데 그 땅을 미래를 위해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시민들이 선택한 내용이다. 제가 시장이 되고나서 그걸 선택한 건 아니지만 제가 그 선택을 지켜는 줬다. 

가장 중심에 있는 그 땅에 60년 동안 미군부대가 존재하면서 춘천 사람들은 밟아볼 수 없는 막힌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이 열리니까 많은 분들이 개발에 대한 욕구가 굉장했다. 이런 시설도 지어야 되고, 뭐가 들어와야 되고… 

그런데 한 10년 전부터 시민들한테 몇 차례 (캠프케이지 부지) 이용 계획에 대한 물음을 할 때마다 시민들이 선택한 건 그래도 녹지가 낫겠다, 공원을 만들어달라, 이거였다. 저도 그런 부분을 존중해서 비로소 시행하려고 하는데, 거기에서 또 오염문제가 발생해 좀 더디게 됐다.

-몇 평 규모인가?

20만 평이다. 사이즈가 뉴욕의 센트럴 파크만큼은 안 돼도, 뉴욕 전체에서 센트럴 파크가 차지하는 비중 정도는 된다. 작은 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장마에 떠내려가는 인공 수초섬 선박 전복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올해도 큰 비나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데, 재발방지 대책은?

저희가 전방위적으로 경험을 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수상 안전에 관한 완벽한 준비들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춘천이 물은 많은데, 사실은 생각보다 그렇게 수상활동이 빈번하고 많은 곳은 아니다. 청평 같은 곳만 해도 여름철 수상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은데, 여기는 수심이 워낙 얕고 상수원 지역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동안 수상 안전에 대해서 법정기준 정도만 지켰지 본격적으로 (통제)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경찰과 소방대, 민관이 연대해서 안전 시스템도 제대로 갖추고, 필요한 점검 체계들도 완벽하게 갖춰 놓으려고 준비해왔다. 

 

-킹카누 선착장도 새로 공사해서 안정성이 보강된 것 같더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을 배려한 선착장이다.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킹카누를 만들었다. 저희가 중심에 두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장애인이 가장 살 만한 도시를 만들자’는 나름대로의 정책 방향이다.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인과 함께 사는 준비를 좀 하자는 거다.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준비들이 너무 안 되어 있다. 경사로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로 환경이라든지, 관광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장애인 숫자가 워낙 적으니까 이용률이 적다고 판단해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 도시도 그랬다. 

저희가 반성을 많이 했고, 하나하나 개선해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관광지다. 우리 춘천에서 유일하게 수상스키 보다도 더 조용하고 매니아들이 많이 형성돼 있는 게 카누인데 거기에 장애인이 탑승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하더라. 

-50년 만에 버스 개편이 있었다. 당시 평가가 엇갈렸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

일단은 버스회사가 망했다. 회사가 망했다는 것은 이 도시의 버스 이용 환경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이건 우리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운명이 다 비슷하다. 이용하는 사람이 적으니까 점점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서비스가 떨어지니까 이용자는 점점 더 떨어지고… 

악순환이 계속돼서 40~50% 되던 버스 이용률이 13%까지 떨어졌다. 그러니 수지 악화로 버스회사가 문 닫는 상황까지 온 거다. 이 상황을 계속 유지한다는 건 진짜 버스 없이 시민들을 완전히 거리에 내모는 꼴이 되어서 경영 개선의 필요성도 있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필요도 있고, 그래서 시작한 게 버스 개편이다. 

그리고 이제 버스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객들 말고 새로 우리가 자가용 버리기 운동을 한다. 자가용을 덜 타고, 버스를 타게 하려면 타겟 층이 다양화 되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어르신들, 또는 학생들 중심으로만 운영되어 왔다. 이걸 확장하는 과정에 어르신들이나 이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불편하다.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하루 아침에 형성된 정보가 아니고, 수십년 동안 내가 몇 번 타면 어디로 간다고 몸에 익어버린 정보인데 이게 바뀌어 버리니까 굉장한 불편을 겪으셨다. 지금은 한 1년 반이 되어가고 있는데 정착은 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여전히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이용률은 많이 높아졌나?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일단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았고, 대학생들도 학교에 가지 않았으니 당연히 (이용률이) 떨어진다. 그런 시기와 맞물려서 여러 시비거리를 정치적 공격으로 삼아 자주 언론에 도배가 됐지만, 사실 내용적 질은 우리가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나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이용률을 높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다.


 



김자경 tankg@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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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 기자

스페셜 인터뷰와 자치단체장 인터뷰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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