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SKT-KT, AI·VR 등이 가져올 미래 샘플 선보여

2021.04.22 14:56:32

SKT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 찬 미래’
KT ‘ABC,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내 최대 IT박람회 ‘월드IT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서비스들이 업체별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양대 통신사 역시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기술을 통해 일상에 가져올 변화들을 방문객들로 하여금 체험하게 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orld IT Show) 2021’에서 SKT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 찬 미래’를 주제로 AI‧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며, KT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KT’라는 이름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SKT 전시관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미래 ICT 기술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이 안에서 실제 현실처럼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능하다. ‘5G 메타버스 시네마’의 경우 관람객이 상하좌우 360도로 회전하는 거대 로봇팔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면 미래에서 펼쳐질 법한 로봇 전쟁터나 수백 미터 해저 속을 가상체험해볼 수 있다. 또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점프스튜디오’에서는 106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며 실제처럼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인공지능 방역 로봇 ‘Keemi(키미)’가 전시관 곳곳을 자율주행 기술로 돌아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키미는 전면의 카메라가 사람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파악하거나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며 사람들간 밀집도를 분석해 ‘거리두기’를 권고한다. 자외선 살균소독도 한다.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해 돌발상황에 대응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통신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SK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SKT가 자체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의 칩셋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컴퓨터 한 대에 사피온 기반 그래픽카드와 세계 톱 수준의 엔디비아 그래픽카드와 동시에 실행시켜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 비교할 수 있다.

송광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관람객들이 AI와 메타버스로 가득한 미래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ICT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로 옆 KT 전시관에서는 디지코, 즉 KT가 기존 텔레커뮤니케이션에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을 선포함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시연했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캠핑을 가려고 할 때, ‘4월 21일 오후 2시 총 10명 예약’이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숙박 등 서비스 예약이 완료된다. 또 교통정보시스템과 차세대 초고속 무선 통신 와이파이 6세대를 이용해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간편한 길을 안내한다. 새 주파수 대역 활용해 속도가 빠른데다, K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Welcome(방역) 존’에는 전시관에서는 생활밀착형 방역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페이스 게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착용해도 안면 인식이 가능해 발열 체크를 할 수 있다. 또 고령층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는 ‘080체크인’, ‘문자체크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ity 플랫폼 존’은 KT가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전국 8대 재난관련기관에 구축한 ‘재난 안전 통신망’과 중소도시 맞춤형 고해상도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은 “KT는 중소기업과 함께 나아가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과 5G 기반 신사업 기회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KT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월드IT쇼는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디지털 뉴딜 기술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지만, 이번해에는 감염 대비 방역체계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실시간 생중계, 전문 유튜버와 온라인 기자단도 함께 운영된다.



김유경 602@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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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ㆍITㆍ환경ㆍ노동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정책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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