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 영향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한국GM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5470대, 수출 1만5985대 등 총 2만145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4% 감소했다.
내수는 스파크(1678대)와 트레일블레이저(2020대)가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지만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다.
말리부는 252대로 지난달(298대)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6%가 감소했다. 카마로SS 10대, 볼트EV는 133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1%, 56.8% 줄었다.
RV에서는 트랙스 342대, 이쿼녹스 46대, 트래버스 372대, 콜로라도는 204대를 판매했다.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47.0%, 이쿼녹스 58.9%가 감소했고,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했다.
라보(4대)와 함께 1분기 생산을 종료한 다마스는 판매 종료를 앞두고 40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했다.
수출은 경승용차 2071대, RV 1만3709대, 중대형 승용차 205대 등 1만5985대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파크는 물론,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등이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며 "경쟁력있는 마케팅과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홍석희 기자
hong901001@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