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양자 ‘윤석열44.5%-이재명36.2%’ ‘윤48%-이낙연31.3%’

2021.05.06 16:30:07

‘윤석열48.7%-정세균25.7%’, 이낙연-정세균 나설 경우 이재명 비해 여권 결집 약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중 누구와 맞붙어도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야권 대선후보로 윤 전 총장을 상정하고 이 지사와 맞대결을 펼칠 경우 ‘윤석열 44.5% 대 이재명 36.2%’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8.3%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지지 후보 없다 13.2%, 잘 모르겠다 6.1%).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윤 55.5%-이 28.6%)에서 2배 이상 앞섰고, 50대(47.9%-31.7%)와 18~20대(41.8%-31.2%)에서도 우세였다. 반면 이 지사는 40대(38.0%-50.1%)와 30대(31.1%-44.7%)에서 앞섰다. 부동층(없다+잘모름)이 20대는 27.1%, 30대는 24.2%, 50대가 20.4%로 적지 않았다.  

권역별로 대구·경북(60.9%-26.0%), 부산·울산·경남(50.7%-20.0%)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서울(45.9%-34.6%)도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남·전북에서는 23.5% 대 51.9%로 이재명 지지가 2배 이상이었다. 인천·경기(41.6%-42.0%)와 대전·충청·세종(44.5%-37.8%), 강원(48.7%-48.9%)에서는 접전 양상이었다.

보수층의 63.0%가 윤 전 총장을 진보층의 62.0%가 이 지사를 선택했으며 중도층은 ‘윤 46.8%-이33.2%’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0.6%가 윤 전 총장을,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은 74.4%가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48.0% vs 이낙연 31.3%’ 호남 이낙연 결집, 다른 지역과 40대는 尹쪽으로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 간의 대결에서는 ‘윤석열 48.0% 대 이낙연 31.3%’로 집계됐다. 격차는 16.7%p로 이재명 지사와의 양자대결 격차 8.6%p의 약 2배였다. 특히 연령대별로 20대·50대·40대·60세 이상에서 윤 전 총장 지지 쪽으로 기울었다.

윤석열-이재명 대결에서 이재명을 선택했던 40대(윤석열 43.9%-이낙연 34.6%)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다만 30대 연령층에서는 윤석열 총장 35.5%, 이낙연 전 대표 43.2%로 이 전 대표가 다소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윤 24.4%-이 61.4%)뿐이었다. 윤석열-이재명 대결보다 호남 표심이 이낙연에게 더 결집했다. 하지만 대구·경북(62.1%-낙 20.5%), 부산·울산·경남(55.2%-24.0%), 서울(45.9%-31.2%)은 물론, 윤석열-이재명 대결에서 접전 양상이었던 인천·경기(48.4%-29.7%)와 대전·충청·세종(45.2%-30.8%)도 윤 전 총장 우세가 확연했다.  

보수층의 66.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진보층은 54.6%가 이 전 대표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윤석열-이재명’ 대결보다는 진보층 결집력이 약했다. 중도층의 경우 윤석열 50.8%-이낙연 29.7%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69.9%가 이낙연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4.7%가 윤석열 전 총장을 선택했다.
 
‘윤석열 48.7% vs 정세균 25.7%’, 호남·진보층 결집력 약해져
 
윤석열 전 총장과 정세균 전 총리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윤 48.7% 대 정 25.7%’으로 집계돼 윤 전 총장이 23.0%p, 거의 2배 차이로 앞섰다. 부동층은 25.6%(‘지지 후보 없다’ 19.6%, ‘잘 모르겠다’ 5.9%)로 가장 컸다. 정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에게 지지율 우위를 보인 세대는 없었다. 30대에서도 ‘윤 36.2% 대 정 30.2%’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윤 25.2%-정 48.5%)에서만 정 전 총리가 윤 전 총장에 앞섰지만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대표보다는 지지도가 떨어졌다. 진보층의 47.8%, 민주당 지지자의 56.6%만이 정 전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여권 핵심기반에서의 결집력이 완화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를 이용,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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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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