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2000억원대로 늘어 업계 10위권 진입 발판 마련
디지털 서민금융회사 목표로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

우리저축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우리은행 홍보실>
▲ 우리저축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우리은행 홍보실>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이사 신명혁)이 이사회를 열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자안 결의로 우리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이 2000억원대로 늘어나 업계 10위권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증자는 다음주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는 물론 서민금융 중심의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우리저축은행을 100% 손자회사로 편입했고, 금융지주회사법령에 따라 지난 3월 자회사로 신속히 편입해 다른 자회사와 수평적인 포트폴리오로 보다 효율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신명혁 우리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의 유상증자를 통해 업권 내 재도약의 모멘텀이 마련됐다”며 “경영 안정성 제고와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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