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9세(1952~1956년생),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접종은 이달 27일 시작
60~64세(1957~1961년생),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접종은 다음달 7일 시작
질병관리청 콜센터(전화번호 1339),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통해 예약
자녀 본인 인증으로 부모님 대리 예약 가능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부터 65~69세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접종은 이달 27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뤄진다.

60~64세(1957~1961년생)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받는다.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추진단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예약을 진행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자녀가 대신 예약하는 경우 자녀의 본인 인증으로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출신연도별로 예약 가능 기간이 다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전화번호 1339),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자체 콜센터에 4000여명의 상담 직원을 배치해 예약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추진단은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이 완료되면 1시간 이내에 예약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6일부터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7일까지 이틀간 212만 9788명 가운데 49만 8117명(23.4%)이 신청했다. 20~74세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이외에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신청도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받는다.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실시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ž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지며,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이며, 치명률도 5.23%에 달해 전체 치명률과 비교해 1.47% 높다면서, 고령층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맞으면 86.6%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어르신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대면 면회를 제한했으나, 앞으로 면회객, 입원 환자 한쪽이라도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경우 대면(접촉) 면회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신 2차 접종 시기나 면회실 추가 설치 등 구체적 시행 계획과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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