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60.9%, 국힘 3.2%p↓, ‘국민7.1%-열린6.2%-정의4.1%’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5월 2주차(14~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상승하면서 30% 초반대로 올라섰고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박빙의 격차로 경합했다고 17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6%p 오른 36.5%,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60.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지난주 대비 3.7%p 감소한 24.4%p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48.4%), ▲광주/전라(60.2%), ▲화이트칼라층(42.6%), ▲진보성향층(69.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9%)에서 높게 조사됐고 부정 평가는 ▲30대(66.7%), ▲60세 이상(66.5%), ▲대구/경북(72.7%), ▲가정주부(69.8%) ▲보수성향층(79.5%), ▲국민의힘 지지층(95.5%)에서 높았다. 

특히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가 20대(23.2%→37.0%, 13.8%p↑)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30대(41.5%→31.4%, 10.1%p↓)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힘30.8%-민주당30%’ 경합, 지난10주 조사응답층 ‘보수31.4%-중도32.5%-진보27.9%’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8%, 더불어민주당 30.0%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3.2%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0.6%p 상승, 양 당의 지지율 격차(4.6%p→0.8%p, 3.8%p↓)는 줄어들었다.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1%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17.5%였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39.1%), ▲대구/경북(48.2%), ▲가정주부(41.8%), ▲보수성향층(58.1%),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8.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대비 3.2%p 하락했으며 특히, ▲20대(36.3%→22.4%, 13.9%p↓), ▲인천/경기(37.3%→27.2%, 10.1%p↓)⦁부산/울산/경남(39.1%→30.9%, 8.2%p↓)에서 하락 폭이 컸다.

민주당은 ▲40대(37.6%), ▲광주/전라(58.3%), ▲화이트칼라층(35.8%), ▲진보성향층(56.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7.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0.6%p 소폭 올랐는데 ▲20대(23.3%→27.5%, 4.2%p↑), ▲광주/전라(51.8%→58.3%, 6.5%p↑)에서 상승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정치적 이념성향은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주 대비 보수성향층(30.6%→30.5%, 0.1%p↓)과 중도성향층(35.0%→35.1%, 0.1%p↑)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진보성향층(25.5%→26.3%, 0.8%p↑)은 소폭 증가했다.

한편 조사 응답층을 보면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층(30.6%→30.5%, 0.1%p↓)과 중도성향층(35.0%→35.1%, 0.1%p↑)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진보성향층(25.5%→26.3%, 0.8%p↑)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늘었다. 3월 2주차 후 10주 동안 평균은 보수성향층 31.4%, 중도성향층 32.5%, 진보성향층 27.9%이다. 최근 2주 사이 중도성향층이 평균 이상으로 증가했다.

10주간을 보면 ▲보수성향층(30.7%→32.1%→32.2%→33.0%→31.1%→32.1%→30.6%→31.1%→30.6%→30.5%)은 30%선에서 움직였다. ▲중도성향층(32.9%→33.5%→34.7%→29.4%→32.3%→32.0%→31.4%→28.7%→35.0%→35.1%)은 4월에 30%선에서 움직이다가 최근 2주 간 35% 선으로 올라선 흐름이다.  ▲진보성향층(28.5%→27.9%→25.6%→29.9%→27.7%→28.1%→28.8%→30.6%→25.5%→26.3%)은 26% 선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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