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신진그룹, 김은혜‧김웅‧이준석 지지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당 대표로 사실상 초선 등을 지지하며 '신진 당권론'에 힘을 실었다. 이에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당을 개혁해 내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서 "방금 전 0선, 초선들의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며 "발랄한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며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당원 여러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들의 잠재력에 주목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당권주자 중 신진 그룹인 김웅, 김은혜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0선,초선이 당대표 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그는 "그 많은 후보 중 누가 대표가 돼야 국민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다 훌륭한 분들이고 자격이 있지만 이제 우리 당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중도층이 2030들은 누가 대표가 됐을 때 계속 마음을 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륜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인정한다. 그런데 이번 당 대표 후보는 대선 후보와 호흡을 맞춰 상호보완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할 서포터로서의 역사적 소명이 있다"면서 "적어도 유쾌한 반란이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게임으로 이어진다면 기대감을 한껏 자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 시장은 "경륜과 안정감의 대선후보와 호흡하며 위선과 무능에 지쳐 마음 둘 곳 없는 국민이 흥미로운 기대감으로 계속 지켜봐 줄 수 있는 유쾌한 반란의 주인공!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런 대표가 선출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선거 캠프에서 많은 것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당을 개혁해 내겠다"고 오 시장의 구호를 빌려 화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 선거 캠프 뉴미디어 본부장을 맡아 청년 유세단을 구성했으며 선거 흥행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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