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토그편에 출연해 P4G 개최 알리고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호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는 특별 대담 영상 ‘토크’편이 27일 오전 8시 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톡을 통해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날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일상 실천 가능한 지구환경보호 방법을 소개하고자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토크와 실천 2편의 영상을 제작해 26일과 27일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담방송에서 배우 박진희(에코브리티), 방송인 타일러 라쉬(WWF 홍보 대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걸으며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는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세 사람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전문적인 정보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문 대통령은 환경보호 활동과 관련해, “‘나 혼자만의 노력이 무슨 소용있으랴’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와 국가 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라고 했다.
또 “지구대통령이 된다면 공약은?”이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분해 가능한 친환경 어구로 바꾸는 등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꼽고 우리나라가 수산물 소비 1위 국가임을 언급하며 “해양쓰레기가 가장 염려 된다”, “수산물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구를 위한 각자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을 소개하고 문 대통령은 ‘지구의 날 채식하기’를, 타일러 씨는 ‘친환경 제품 인증 챌린지’, 박진희 씨는 ‘수저세트 휴대 등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용기내 챌린지’, 대통령 전용수소차, 청와대 내 경작 중인 우리 곡물 등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개인적인 작은 실천으로 참여해 달라”고 국민 참여를 요청했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편은 26일 청와대 유튜브 및 P4G 서울 정상회의 누리집, KTV 등 정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실천편 영상’은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동화를 쓰는 전이수 작가의 그림과 해설로 시작되며, 배우 김선호 씨가 우리 벤처기업의 아프리카 태양광 패널 지원 사업을 우수 재생에너지 사례로 소개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를 진행한다.
이어 모델 한혜진 씨의 친환경 의류 체험,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식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식습관 소개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과 정보를 전달한다.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국내 개최 최대 규모 정상회의이자, 우리나라 최초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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