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p↑ 윤석열 3%p↑ 동반상승, 오차범위 내에서 1위 다퉈, 2강1중구도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5월 4주차(24~26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동반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두고 다퉜다고 2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26%, 윤 전 검찰총장은 22%로 4%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1, 2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인 10%를 기록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전주와 같은 4%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은 모두 1% 지지율을 나타냈다(없다+모름/무응답 26%).

이 지사는 5월 1주차 이후 3주 연속 25%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1%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4월 4주차(23%) 이후 지속적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지난주 19%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주에 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격차도 지난주 6%포인트에서 소폭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7% 대 윤석열 12%)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에 우열을 판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의견유보층이 37%였다. 30대(36% 대 14%)와 40대(38% 대 10%)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고 50대(31% 대 23%)는 이 지사가 경합우세, 60대(20% 대 43%)와 70대 이상(11% 대 34%)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3% 대 윤석열 25%), 충청권(25% 대 23%), 부산/울산/경남(22% 대 23%), 강원/제주(22% 대 18%) 등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인천/경기(32% 대 21%)에서는 이 지사가 경합우세 호남권(32% 대 6%)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대구/경북(17% 대 34%)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우위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2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4%, 이 전 대표가 25%로 이 지사가 우위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로 강한 결집력을 보였고 홍준표 의원 8%, 이 지사 7%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이 지사(45%), 이 전 대표(16%) 순이었고 보수층은 윤 전 총장(41%)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이 지사(9%), 홍 의원(8%) 등이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 28%, 윤 전 총장 2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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