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 효과로 2주 연속 상승 40%선 육박, 국힘-민주 격차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 2주차(7~1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고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40%선에 근접했다고 1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0.2%P 높아진 38.5%(매우 잘함 21.0%, 잘하는 편 17.6%)였고 부정평가는 57.6%(잘못하는 편 15.3%, 매우 잘못함 42.3%)로 0.3%P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강보합 흐름을 보였고 부정평가도 소폭 하락하면서 3주 연속 50%대 기록했다. 공군 성추행 사건, 광주 사고,  국민의힘 전당,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부동산 투기 조사 등의 악재와 함께 G7 정상회의 효과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3.8%P↑), 남성(2.5%P↑), 30대(4.3%P↑)·50대(3.1%P↑)·20대(2.3%P↑)·정의당 지지층(8.3%P↑)·국민의당 지지층(2.9%P↑), 중도층(2.4%P↑), 무직(11.8%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9%P↑)·서울(1.6%P↑), 여성(2.2%P↑), 40대(9.1%P↑)·70대 이상(6.5%P↑), 보수층(1.2%P↑), 가정주부(6.4%P↑)에서 증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지표는 지난주 금요일(4일) 38.0%(부정평가 58.2%)로 마감한 후 7일(월) 40.9%(2.9%P↑, 부정평가 54.4%), 8일(화) 38.7%(2.2%P↓, 부정평가 56.8%), 9일(수)에 36.8%(1.9%P↓, 부정평가 60.2%), 10일(목)에는 38.7%(1.9%P↑, 부정평가 57.6%), 11일(금) 38.9%(0.2%P↑, 부정평가 56.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1.1%P 오른 39.1%, 더불어민주당은 0.5%P 떨어진 29.2%, 국민의당은 0.8%P 낮아진 6.7%, 열린민주당은 0.2%P 높아진 6.0%, 정의당은 변동 없는 3.9%, 시대전환은 0.2%P 높아진 0.6%, 기본소득당은 0.1%P 낮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많아진 12.5%였다. 

국민의힘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선에 육박하며 최고치(2021년 4월 1주 39.4%) 수준 근접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3.2%P↑)와 서울(3.1%P↑), 여성(3.7%P↑), 40대(4.4%P↑)·70대 이상(3.6%P↑), 보수층(4.2%P↑), 사무직(6.0%P↑)에서 상승했다. 남성(1.7%P↓), 50대(3.1%P↓), 무직(2.8%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지속하면서 국민의힘에 비해 9.9%P 격차로 뒤졌다. 민주당은 13주 연속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열세를 보였다. 남성(1.9%P↑), 50대(6.1%P↑)·30대(2.7%P↑), 중도층(2.8%P↑), 무직(6.7%P↑)·노동직(1.5%P↑)에서는 상승했고 TK(3.3%P↓)·서울(2.1%P↓), 여성(3.0%P↓), 40대(11.1%P↓)·70대 이상(2.2%P↓), 보수층(2.9%P↓)·진보층(2.8%P↓), 학생(7.9%P↓)·가정주부(2.3%P↓)·자영업(1.1%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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