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 20여 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15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남북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1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철 협회장은 "올해로 21주년이 되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옥동자로 태어난 개성공단이 폐쇄 5년이 넘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이후 가중되는 폐쇄 후유증을 감당하지 못해 하루하루 생존이 위태로운 지경"이라며 "현재 휴·폐업 기업들이 점점 늘어 개성공단의 복원 불씨마저 사그라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너무 늦었지만 남·북 정부는 개성공단 복원·정상화를 논의하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당장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대화 복원의 계기를 마련코자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해 개성기업들이 직접 생산한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나눔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마스크 110만 장을 준비했으며, 개성근로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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