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대비 이재명 3%p↑ 이낙연 6%↑, 尹 이재명-이낙연에 오차범위밖 격차로 뒤져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7월 3주차(19~21일)에 실시한 차기 대선 여야 양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어본 결과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 윤 전 총장을 찍겠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그외 다른 인물 4%, 없다 14%, 모름/무응답 5%).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3%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동률이었다. 이에 따라 격차는 2주 전 10%p에서 13%p로 더 커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6% 대 윤석열 32%)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을 벌였고 30대(50% 대 34%)와 40대(61% 대 23%), 50대(57% 대 26%) 등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다. 60대(39% 대 47%)에서는 윤 전 총장이 경합 우세를 점했고 70대 이상(25% 대 45%)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68% 대 윤석열 11%)은 이 지사가 우위 대구/경북(29% 대 46%)은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서울(48% 대 32%)과 충청권(44% 대 31%)의 경우 2주 전 경합을 벌였으나 이 지사 우위로 변했고 인천/경기(47% 대 37%)에서도 이 지사가 다소 앞선 상황이 유지됐다. 부산/울산/경남(41% 대 36%), 강원/제주(42% 대 35%)에서는 경합상황이 이어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9%도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37%)가 윤 전 총장(25%)에 앞섰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의 이 지사 지지가 7%p 상승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42%, 윤석열 전 총장 34%로 나타났다(그외 다른 인물 5%, 없다 14%, 모름/무응답 5%).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6%p 상승했으나 윤 전 총장은 2%p 하락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p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27% 대 윤석열 35%)와 60대(35% 대 50%), 70대 이상(33% 대 42%)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30대(45% 대 33%)와 40대(58% 대 21%), 50대(49% 대 28%)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에 앞섰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낙연 66% 대 윤석열 13%)에서 이 전 대표가 우위를 보였고 대구/경북(25% 대 4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충청권(43% 대 31%)은 2주 전 윤 전 총장 우세에서 이 전 대표 우위로, 서울(47% 대 31%)은 경합에서 이 전 대표 우위로 변했다.  인천/경기(39% 대 38%)과 부산/울산/경남(40% 대 34%), 강원/제주(37% 대 40%)에서는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의 경합 상황이 이어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9%는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전 대표(25%)와 윤 전 총장(28%)이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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