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0% 2%p↑ 긍·부정 오차범위 내, 국힘 지지율 2%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7월 3주차(19~2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서 맞서는 상황이 지속됐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하락해 더불어민주당과 격차가 오차범위 내서 더 커졌다고 2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6%,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0%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3%p 증가해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였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월 4주차에 40%선을 회복했고 6월 4주차 이후 45% 내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0대(긍정평가 66% 대 부정평가 32%)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많았고 50대(52% 대 46%)에서는 5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30대(45% 대 51%)에서는 긍·부정이 교차했고 18~20대(35% 대 58%)와 60대(35% 대 63%), 70대 이상(39% 대 52%)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4% 대 부정평가 32%)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53% 대 44%), 강원/제주(51% 대 40%)에서는 50%대를 기록했다. 서울(44% 대 51%), 인천/경기(44% 대 53%), 부산/울산/경남(43% 대 54%)에서는 40%대 지지율에 부정평가 50% 수준이었고 대구/경북(35% 대 60%)에서는 부정평가가 60%대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2% 대 부정평가 26%)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p 증가했고 보수층(22% 대 76%)에서도 긍정평가가 2%p 올랐다. 중도층(41% 대 55%)에서는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5%p 떨어졌다.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정의당·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 국민의힘 28%,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열린민주당 3%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5%).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률이었고 국민의힘은 2%p 하락했으며 국민의당도 1%p 떨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5%p 오차범위 내에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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