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격차 7%p 벌어져, 민주지지층 ‘이재명53%-이낙연25%’, 국힘 ‘윤석열53%-홍준표9%’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3주차(16~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다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이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6%, 윤석열 전 총장 19%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3%p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격차는 7%p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은 10%로 지난주 대비 2%p 빠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 12%로 반등했지만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등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1% 대 윤석열 12%)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의견유보층이 46%였고 30대(35% 대 10%), 40대(49% 대 7%), 50대(36% 대 18%)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고 60대(14% 대 37%), 70대 이상(8% 대 3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0대(25%→35%)와 40대(39%→49%)에서 10%p 지지율이 올랐으며 50대에서도 9%p 증가했다. 이 지사는 40대를 중심으로 30~50대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연령대별로 지지율 변동은 크지 않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5% 대 윤석열 22%), 부산/울산/경남(22% 대 24%), 충청권(26% 대 1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 지사는 호남권(26% 대 5%)과 경기/인천(32% 대 17%), 강원/제주(34% 대 14%)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15% 대 30%)에서만 우위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서울에서 6%p, 부산/울산/경남 3%p, 대구/경북 6%p 지지율이 올랐고 윤 전 총장은 충청권에서 5%p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 2%p 상승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29%의 지지율로 이 지사(26%)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53%, 이낙연 전 대표가 25%였다.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5%p 상승한 반면 이 전 대표는 4%p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 홍 의원 9%, 최 전 원장 7%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2%p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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