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차범위 밖 격차 우세 흐름 복귀, ‘이낙연-윤석열’ 오차범위 내 경합 흐름 지속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3주차(16~18일) 차기 대선 여야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가 43%, 윤석열 전 총장 35%로 조사됐다(다른 후보 3%, 없다 14%, 모름/무응답 6%).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각각 2%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격차도 8%포인트로 지난주와 같았다. 7월 1주차 이후 진행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 조사에서 지난주 처음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4% 대 윤석열 33%)에서는 경합했으나 30대(49% 대 29%)와 40대(63% 대 18%), 50대(52% 대 34%) 등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했다. 60대(29% 대 55%)와 70대 이상(23% 대 4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70% 대 윤석열 11%)과 인천/경기(45% 대 33%), 강원/제주(47% 대 23%), 충청권(46% 대 34%)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 대구/경북(26% 대 58%)과 부산/울산/경남(31% 대 41%)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서울(40% 대 38%)은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이 지사를 지지해 지난주 대비 7%포인트 결집력이 높아졌고 국민의힘 지지층도 8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지난주(78%) 대비 결집력이 7%포인트 강화됐다.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28%)와 윤 전 총장(26%)이 경합했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선택한 비율이 82%로 지난주(75%)에 비해 높았다.

‘이낙연 36% 대 윤석열 37%’ 尹 오차범위 내서 역전...오차범위 내 경합 흐름 지속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어본 결과 이 전 대표 36%, 윤 전 총장 37%로 집계됐다(다른 후보 4%, 없다 17%, 모름/무응답 6%).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격차는 1%포인트 박빙이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7월 3주차 조사에서 42%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34%)에 앞섰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의 경합 상황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27% 대 윤석열 37%)와 60대(27% 대 54%)와 70대 이상(26% 대 46%)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30대(37% 대 31%)에서는 경합, 50대(45% 대 36%)에서는 이 전 대표 경합우세, 40대(50% 대 23%)에서는 이 전 대표가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낙연 71% 대 윤석열 13%), 강원/제주(34% 대 23%)에서 이 전 대표가 우위였고 대구/경북(20% 대 48%)과 부산/울산/경남(27% 대 43%)은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충청권(34% 대 37%), 서울(36% 대 38%), 경기/인천(36% 대 37%)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해 지난조사(76%)와 비슷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윤 전 총장을 선택해 지난조사(79%)에 비해 결집력이 높아졌다. 무당층에서는 이 전 대표(19%)보다 윤 전 총장(26%) 지지율이 다소 높았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 지지층에서 이 전 대표를 선택한 비율은 69%로 지난 조사(54%)보다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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