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75.1%-국힘60.5%’ 등 진보-文대통령 지지층 등에서 계속 지지 의향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현재 지지하는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금의 지지 후보를 다른 후보로 교체하지 않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응답자 64.2%가 ‘바꿀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고 ‘교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6.8%였다. 지지후보를 교체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0%대였지만 유권자의 1/4 정도가 교체할 수 있다고 답해 대선구도는 여전히 유동적임을 알 수 있다.

전 응답층에서 ‘지지 후보 교체의향 없다’는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66.1%)보다는 ▲여성(62.3%)이 보다 유동성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69.2%), ▲50대(66.2%), 60대 이상(63.2%) 순이었고 ▲20대(60.6%)에서 유동성이 가장 강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8.8%) ▲대구/경북(67.4%)에서 지지 지지 의향이 강했고 ▲충청권(60.5%) ▲부산/울산/경남(58.5%)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서울(64.1%), ▲경기/인천(64.5%) 등 수도권은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5.1%)보다 ▲국민의힘 지지층(60.5%)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약했고 ▲무당층(50.8%)의 경우 절반 정도만이 계속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층(74.5%)보다 ▲보수성향층(59.8%)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약해 ▲중도성향층(63.5%)보다 낮았다.

또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4.6%)에서 계속 지지 의향이 평균 이상으로 높은 반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8.9%)에서는 평균 아래였다. 직업군별로 보면 ▲학생(67.8%) ▲가정주부(66.9%)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높았고 ▲농림어업(51.0%) ▲자영업(62.4%)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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