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본선 경쟁지역인 충청 민심은 혼전양상 ‘이재명21.5%-이낙연23.5%-정세균9.8%’
민주당 지지층 ‘이재명54.3%-이낙연25.3%’, 文대통령 긍정평가층 ‘53.6%-25.8%’

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단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 8월 4주차(21~2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30%선에 근접하며 1위를 나타낸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은 하락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 대선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이 지사 29.1%, 이 전 대표 17.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박용진 민주당 의원 4.4% 동률, 정세균 전 국무총리 4.3%, 김두관 민주당 의원 1.4% 등이었다(없다 34.9%, 잘모름/무응답 4.5%).

2주 전(7~9일) 조사 대비 이 지사는 1.2%p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6.1%p가 하락했다. 이 밖에 정 전 총리 지지율이 0.9% 올랐고 추 전 장관은 0,7%p, 박 의원은 0.4%p 떨어졌으며 부동층은 5.2%p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격차는 12.1%p로 벌어졌다.

민주당 예비경선 이후 지난달 조사(7월24~26일) 조사에서 이 지사 27.6%, 이 전 대표 21.4%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격차가 5.8%p 오차범위내로 좁혀졌고 지난 조사에서도 ‘이재명 27.9% 대 이낙연 23.1%’ 격차는 4.8%p 오차범위 내로 근접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지지율을 보면 성별로 남성(이재명 33.2% 대 이낙연 14.6%)과 여성(25.0% 대 19.5%)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18~20대(20.6% 대 21.9%), 30대(23.8% 대 21.1%)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으나 40대(43.3% 대 14.1%), 50대(34.3% 대 14.5%), 60대 이상(24.5% 대 15.4%)에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앞섰다.

본선 경쟁이 가장 먼저 펼쳐지는 충청권(이재명 21.5% 대 이낙연 23.5%)에서는 두 후보가 호각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 전 총리(9.8%)가 10%선에 근접했다. 호남권(37.9% 대 22.0%)과 경기/인천(35.2% 대 14.0%)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고 서울(22.1% 대 15.7%), 대구/경(29.7% 대 20.5%), 부산/울산/경남(27.6% 대 18.2%) 등에서도 이 지사가 다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3% 대 25.3%)에서 이 지사가 과반 지지를 얻었고 무당층(16.0% 대 17.4%)에서는 혼전 양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3.6% 대 25.8%)과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7.9% 대 18.6%)에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우위를 보였고 중도층(26.5% 대 20.0%)에서도 이 지사 지지율이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6%, 무선 ARS 80.4%,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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