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50%대 지지율, ‘정-최’ 양자대결시 의견유보층 40% 수준

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단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 8월 4주차(21~23일)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 여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나설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는 뒤졌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양자대결일 경우 정 전 총리와 윤 전 총장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었더니 윤 전 총장 43.2%, 정 전 총리라는 응답은 24.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28.4%, ‘잘모름·무응답’은 4.0%였다. 윤 전 총장과 정 전 총리 간의 격차는 18.8%p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36.0% 대 정세균 20.1%)와 30대(46.8% 대 16.8%), 60대 이상(58.3% 대 22.4%)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고 40대(27.4% 대 29.2%)와 50대(39.9% 대 32.7%)에서는 윤 전 총장과 정 전 총리가 경합했다. 

지역별로 호남권(윤석열 21.4% 대 40.7%)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윤 전 총장이 정 전 총리에 앞섰다. 서울(49.1% 대 24.1%), 부산·울산·경남(48.3% 대 18.1%), 대구·경북(46.7% 대 20.8%), 충청권(42.9% 대 33.1%) 등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52.1%의 지지를 받았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79.9%의 지지를 받았다. 정 전 총리의 민주당 지지층 결집력이 이재명 경기지사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에 비해 약했다.

정 전 총리와 최재형 전 원장이 맞붙을 경우 정 전 총리 27.6%, 최 전 원장 29.8%로 집계됐다. 격차는 2.2%p 오차범위 내다(지지 후보 없다 38.6%, 잘모름·무응답 3.9%). 정 전 총리와 최 전 원장 양자대결의 경우 지지 후보 없다는 응답이 다른 경우의 양자대결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정세균 20.6% 대 최재형 31.5%)와 30대(23.8% 대 32.7%), 60대 이상(26.0% 대 35.4%) 등에서는 최 전 원장이 다소 우세했고 40대(33.0% 대 23.7%), 50대(34.5% 대 23.5%)에서는 정 전 총리가 다소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정세균 25.6% 대 34.3%), 인천·경기(24.9% 대 32.9%) 부산·울산·경남(26.8% 대 최 36.8%), 대구·경북(19.6% 대 24.2%)에서는 최 전 원장이 다소 앞섰다. 충청권(36.1% 대 29.5%)은 정 전 총리가 다소 앞선 가운데 호남권(45.2% 대 10.3%)에서는 정 총리가 우위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54.4%의 지지를 받았고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57.2%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소속 정당 지지층으로부터 50%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6%, 무선 ARS 80.4%,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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