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다자 ‘이재명27.3%-윤석열23.4%-홍준표17.4%-이낙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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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서 앞섰고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오차범위 내서 경합했다고 지난 9일 <매일경제신문>이 전했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 27.3%, 윤석열 후보 23.4%로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에 3.9%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홍준표 후보는 17.4%로 3위,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11.7%였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3.2%, 추미애 민주당 후보 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3% 동률이었고 정세균 민주당 후보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2.0%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다자구도에서 홍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선상인 6.0%p 격차로 추격하며 10%대 후반의 지지율을 나타낸 점이다.

민주당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 35.0%, 윤 후보 32.0%로 이 후보가 3.0%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직전 조사인 8월 4주차(23~25일) 조사결과(이재명 33.3% 대 윤석열 37.1%)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7%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5.1%p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역전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0대·50대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40대(이재명 52.0% 대 윤석열 23.0%)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29.4% 대 45.1%)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권역별로는 서울(30.4% 대 40.3%)은 윤 후보 경기/인천(40.2% 대 30.0%)은 이 후보가 다소 앞섰고 충청권(32.8% 대 27.4%), 강원/제주(35.2% 대 32.0%)은 경합 양상이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26.6% 대 40.8%)과 부산/울산/경남(27.4% 대 37.4%)에서 우위였고 이 후보는 호남권(49.9% 대 10.3%)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64.1%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63.8%는 윤 후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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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34.7%, 홍 후보 30.5%로 4.2%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이 후보가 앞섰다. 홍 후보는 다자구도에서는 윤 후보에게 밀리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 경쟁력에서는 윤 후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이재명 15.8% 대 홍준표 51.9%)에서 홍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받았고 30대(32.2% 대 34.3%)에서는 경합, 40대(50.2% 대 27.3%)와 50대(41.6% 대 26.9%)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 이상(32.1% 대 19.7%)에서도 이 후보가 우위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32.5% 대 홍준표 28.7%), 충청권(35.8% 대 29.9%), 강원/제주(31.3% 대 35.6%)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호남권(48.3% 대 21.3%)과 경기/인천(38.0% 대 28.8%)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대구/경북(28.5% 대 36.2%), 부산/울산/경남(25.8% 대 37.4%)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65.0%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53.5%는 홍 후보를 지지했다. 다자구도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 홍 후보 지지는 27.3%였고 기타 후보 31.6%, 지지 후보 없음 23.8% 등 부동층으로 이동한 층이 55.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5명(무선전화 RDD방식, 응답률 4.4%)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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