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년 마스터플랜,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로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캡쳐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캡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 10년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15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에 ‘서울비전2030위원회’를 구성해서 136일간 100여 차례가 넘는 토론을 통해 이 구상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울비전2030위원회’는 전문가 44명, 시민 78명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22명으로 구성돼, 8개 분과에서 총 103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비전 2030’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행정기관, 정책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등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서울의 미래비전을 수립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다시 한번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실상 디자인서울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비전 2030'에 담긴 최상위 개념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서울시를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정책과제로는 ①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②국제 도시경쟁력 강화, ③안전한 도시환경 구현, ④멋과 감성으로 품격 제고라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세우고 그 아래 16대 전략목표, 78개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오세훈 시장은 “행정기관, 정책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며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해나가겠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비전 2030'의 총 78개 과제의 최종 확정된 내용을 이달 말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전자책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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