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3.2%-원희룡2.4%, 예측조사 특성상 양강에 쏠림, 국힘 지지층 ‘尹54.5%-洪35.3%’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예측조사에서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고 <데일리안>이 19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달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투표를 2주 앞둔 가운데 누가 대선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지를 물었더니 홍준표 후보 38.6%, 윤석열 후보 37.5%, 유승민 후보 3.2%, 원희룡 후보 2.4%였다. 

홍 후보는 지난주 대비 1.9%p 올랐고 윤 후보는 동률이었다. 유 후보는 2.8%p 지지율이 떨어졌고 원 후보도 1.9%p 하락했다. 이 조사는 후보 지지도(적합도·선호도) 조사가 아닌 당선 예측(전망) 조사이기 때문에 홍준표-윤석열 양강 후보 쏠림 현상이 벌어진 점을 감안해 봐야 한다.

연령별로 홍 후보 선출 전망은 18~20대 이하에서 56.3%, 30대에서 42.2%를 기록해 각각 25.4%와 27.1%에 그친 윤 후보에 앞섰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46.2%가 윤 후보를 꼽았고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29.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홍 후보 당선 예측은 46.6%, 윤 후보 36.2%였다. 여성은 윤 후보 38.7%, 홍 후보 30.8%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후보 당선 예측이 47.3%, 윤 후보는 35.0%였고, 호남권에서는 홍 후보 39.3%, 윤 후보 27.9%로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윤 후보 41.0%, 홍 의원 35.1%였으며, 서울은 윤 후보 40.2%, 홍 의원 35.9%였다. 인천·경기는 윤 전 총장 37.6%, 홍 의원 36.3%였으며, 대구·경북은 윤 후보42.4%, 홍 후보 40.9% 등으로 두 후보에 대한 당선 전망은 모두 엇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국민의힘 후보 당선 예측이 54.5%, 홍 후보는 35.3%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2.2%p 줄었고 홍 후보는 5.0%p 증가해 격차는 19.2%p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 47.5%, 윤 후보 19.6%였고 무당층에서는 홍 후보 42.3%, 윤 후보 29.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거주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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