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233명 줄어, 지역 1167명·해외 23명…사망 총 2773명
서울 455명-경기 401명-인천 96명-충북 42명-대구 32명 등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142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90명 늘어 누적 35만 30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423명 대비 233명 적었으며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8일)의 1050명보다는 140명 많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다섯째주 이후로 3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져 최근 확산 규모는 4차 유행의 초기인 7월 셋째 주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6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943명으로 8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78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5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7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4명), 경남(2명), 인천·부산·충북·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필리핀 각 3명, 프랑스·몽골·우크라이나 각 2명, 일본·영국·요르단·네팔·키르기스스탄·헝가리 각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5명, 경기 401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9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55명 늘어 누적 32만 444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8명 늘어 총 2만 5868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2만 5493건으로, 직전일 2만 3512건보다 1981건 많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53만 478건으로 이 가운데 35만 3089건은 양성, 1380만 9107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6만 828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7%(1553만 478건 중 35만 3089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57%(7만 5563명 중 11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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