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李39%-尹38%’ 비슷, ‘與후보에 투표해야39%-野후보에 투표해야46%’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1주차(11월29일~12월1일) 차기 대통령 당선 전망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 전망이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선거분위기와 주변의 반응을 볼 때 누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물었더니 이 후보 37%, 윤 후보 36%, 심상정 정의당 후보 1% 등의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5%).

이 후보와 윤 후보 당선 전망 격차는 1%포인트로 박빙이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포인트,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적극투표층(N=783명)에서는 이 후보 39%, 윤 후보 3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포인트 오차범위 내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40% 대 윤석열 32%)와 30대(40% 대 31%)에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이 다소 많았고 40대(49% 대 25%)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다. 50대(41% 대 36%)에서는 당선 전망이 엇갈렸고 60대(30% 대 49%), 70대 이상(18% 대 50%)에서는 윤 후보 당선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은 호남권(이재명 69% 대 윤석열 11%)에서 크게 높았고 윤 후보 당선 전망은 대구·경북(15% 대 57%), 부산·울산·경남(31% 대 43%)에서 많았다. 경기·인천(39% 대 32%)은 이 후보 경합우세, 충청권(33% 대 41%)은 윤 후보 경합우위인 가운데 서울(38% 대 39%), 강원·제주(31% 대 32%)에서는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71%, 이 후보 지지층의 77%가 이 후보 당선을 전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5%, 윤 후보 지지층의 78%는 윤 후보 당선을 전망했다. 심 후보 지지층은 이 후보(31%)와 윤 후보(24%) 당선전망이 경합했고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35%) 당선 전망과 윤 후보(35%) 당선전망이 동률이었다.

차기 대선에 대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39%,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정안정론은 동률이었고 정권교체론은 2%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7%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6월 4주 조사 이후 정권 심판론이 국정 안정론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9일~12월 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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