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석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 4번째)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들 (사진=국가철도공단)
▲ 성영석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 4번째)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철도 기술로 2019년 개통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구간에 이어 2단계 경전철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발주처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는 2019년 말부터 자카르타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LRT 2-A 구간'(8.16㎞) 건설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조달 불확실성 등의 사유로 공사 착수가 지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사업성이 더 우수하고 기존선과 자카르타 남부지역 연결을 통해 여객수요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LRT 2-B구간’(Velodrome∼Klender, 4.5km) 우선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JAKPRO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단은 공단은 JAKPRO와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통 수요분석과 재원 조달방안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자카르타 LRT 1단계 구간의 성공적 개통으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구현하고 공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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