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1월 좌담회 전문 ①] 양강 지지율 다시 혼전, 설 민심 향방을 가를 변수는?

2022.01.31 21:03:00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1월 25일 ‘대선 판세의 갈림길, 설 민심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폴리뉴스 2022년 첫 정국좌담회를 시작하겠다. 오늘 좌담회는 대선 판세의 갈림길이라고 하는 ‘설 민심은 어디로’를 주제로 잡았다. 먼저, 양당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혼전에 빠져서 전부 다 오차 범위 내로 들어가 있는데, 설 민심의 향방을 가를 변수는 뭔가에 대해서 짚어보겠다. 현재 여론조사의 추이를 홍 소장이 한번 짚어주기 바란다.

이재명-윤석열 혼전, 홍준표-김건희 문제... 이번 대선, 여당의 불안한 요소들 여전

홍형식 : 큰 흐름을 보면, 12월 말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위기가 왔다. 그래서 대선후보 교체 조사까지 있었는데, 당시 윤 후보에게는 제가 표현하기로 세 개의 악재가 있었다. 우선 김종인과의 갈등 관계, 두 번째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전략적 오류, 세 번째는 김건희 이슈였는데, 어찌 됐든 12월 말 1월 초에 윤석열 캠프는 그 부분을 수습했고 다시 재역전을 했다. 1월 첫째 둘째 주 정도는 윤석열 후보가 격차를 벌려갔는데, 셋째 주에는 다시금 혼전 구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면 윤 후보가 재역전해서 격차를 벌려 나가다가 왜 다시 혼전으로 왔는가 하면, 두 가지 이슈인 것 같다. 하나는 홍준표와의 관계에서 아직 완전히 실패했다고는 못하겠지만 당내 원팀의 실패 조짐이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김건희 이슈다. MBC의 7시간 보도는 큰 문제없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법사라는 무속 논쟁에 최순실의 악몽이 오버랩되면서 다시 지지율이 혼전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저희들이 지난주말 22일부터 월요일 24일까지 조사를 했다. 무선 ARS 83.4%, 유선 전화면접 16.6%를 혼용해서 1,062명 조사를 했고 저희 홈페이지와 선관위를 보시면 된다.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윤석열 후보가 40.2%,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5%로 1.7%p 차이다. 1월 들어 윤석열 후보가 재역전했을 때 지지율은 윤 후보가 38%, 이 후보가 35.3%로 3.7%p 차이였는데, 이번에는 1.7%p로 다시 좁혀들었다.

김능구 : 크게 보면 ARS조사의 흐름과 비슷하다고 봐야겠다.

홍형식 :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그리고 ARS조사도 주중에 하느냐 주말에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 여담이지만 90년대의 여론조사는 주중에는 조사를 안 했다. 주중에 한다면 밤에 했고 주로 주말에만 했다. 지금은 주중에 다 하는데 솔직히 주중에 하면 보수가 유리하고, 사실 모두가 쉬는 주말에 조사하는 게 맞다.

하여튼, 1월 1, 2주 윤석열 후보가 역전하고 격차를 벌려가다가 다시 혼전에 접어든다는 것은, 흐름이 반대로 꺾이는 조짐이고, 지금이 딱 그 지점이다. 이제는 며칠 안 남았는데, 구정 전후해서 여론 흐름을 누가 유리하게 잡아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김능구 : 황 소장님, 윤석열 지지가 25~26%까지 빠졌다가 수습이 되면서 올라와서 이재명 후보를 상당히 앞섰는데, 지금은 다시 혼전에 들어갔다. ARS조사인 KSOI같은 경우 한 10%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혼전이다’라고 동의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시는가?

황장수 : 제가 양쪽 진영의 분위기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는, 윤석열이 한 2~3%, 또는 3~4% 정도 앞서가는 게 대체적인 흐름이라고 보인다. 그래서 민주당 진영에서는 초조함이 보이면서 7명이 임명직을 안하겠다 하고, 송영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도 다시 출마 안 하겠다, 그리고 보궐선거에 공천 안 하겠다는 이야기들을 했다. 외견으로 보면 이재명 진영에는 좀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윤석열 진영에 특별하게 좋은 일들이 있다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 등의 표를 흡수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차이를 벌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 좀 이상하다. 과거에 보면 대선 한두 달 앞두고 여러 가지 변수에 부딪히면서 야당이 어렵고 여당은 좀 안정적으로 가는데, 이번 대선은 여당의 불안한 요소들이 여전하다. 내부에서 가처분 신청 내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 AI 이재명 욕설까지 등장하고, 아직도 후보 교체 이야기를 하는 의원도 있고 하는 식이다. 반면에 저쪽 집을 보면 그렇게 애를 먹이던 이준석이나 팽당한 김종인도 별 말을 안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쪽 집은 완전히 조용하고 다른 한쪽 집은 왜 이렇게 복잡하냐고 봤을 때, 지금 뭔가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도 한다. 야당이 여당 같고 여당이 야당 같은 이런 흐름의 원천이 문재인 대통령은 아닐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

설 전 양자토론 힘들어... 설날 민심 변곡점 2강1중의 대응과 처신 변수

차재원 :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지지율은 상당히 혼전 양상이고 오차 범위 내에서 윤석열 후보가 약간 앞서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것이 설날 민심을 변곡점 삼아서 어떤 식으로 변할 것이냐는 2강 1중 후보들 각자의 처신에 달려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변수로 보는 설 연휴 TV 토론은 거의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국민의당하고 정의당에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저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그래서 설 전에는 양자 토론이 되기 힘들 것이고, 토론을 통해서 민심이 뭔가 요동칠 수 있는 가능성은 일단 뒤로 미루어질 것으로 봐야 한다.

결국은 2강 1중 각 후보들 나름대로의 대응과 처신이 설날 민심을 흔들 수 있는 변수인데, 일단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약간 열세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돌파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쇄신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한편 또 하나 읍소를 열심히 하고 있다. 어제도 자기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성남에 가서 거의 울먹이면서 공개 연설을 했는데, 이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비판적 이미지를 녹여내겠다는 거다.

그리고 이야기하신 것처럼 측근 7명이 임명직 안 맡겠다는 것, 또 송영길 당 대표가 나서서 당이 원인을 제공한 종로, 청주 그리고 안성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 그리고 4선 연임은 안하겠다는 등, 그런 걸 통해서 국민적 신뢰를 갖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이재명 후보가 이 짧은 시기에 떨어져 있는 국민적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쇄신과 읍소가 얼마만큼 통할지 지켜봐야 될 대목이다.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당 대표하고 내홍을 봉합하면서 분명히 반전의 모멘텀을 잡은 것 같다. 그런데 느닷없이 터진 김건희 씨 녹취록은, 원래 국민의 힘이 우려한 만큼의 부작용은 아니었지만, 김건희 발언 중에 특히 무속 주술 관련된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다. 국민의힘이 설 전에 빠르면 이번 주 후반에 김건희 씨를 다시 전면에 내세워서 직접적인 유튜브 사과를 통해서 돌파하려고 할 것 같은데,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이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자적인 입장에 있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적으로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기 때문에, 이 의지가 진짜 얼마만큼 강한지가 설날 민심을 결정할 만한 중요한 하나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대선은 없었다...D-50에도 결과전망 어려워, 비호감 60%, 코로나 대면 선거 실종, TV토론 사라져

김능구 : 우리 역사에 이런 대선은 없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 첫 번째가 지금 대선 50일이 채 안 남았는데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대선 50일 전 1위 후보가 결국 승리했던 게 우리 대선 역사였다. 그때 쯤은 모든 변수라는 게 거의 다 정리됐다는 이야기고, 그게 반영된 여론조사의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는 건데, 지금은 심지어 3월 8일까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많은 전문가들 입에서 나올 정도로 1위 후보가 계속 바뀌고 있다.

또한 네거티브 요인이 부각되고 가라앉으면 또 다른 문제들을 나타나고 해서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데, 여기에 2강 1중이라고 해서 안철수가 있다. 어느 쪽이 가라앉으면 이것이 중도를 거쳐서 다른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옮겨가야 되는데, 그게 안 된다는 거다. 예를 들어 윤석열이 내려가면 이재명 지지는 그대로고 안철수 지지율이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거다. 그래서 1위 후보가 계속 엎치락뒤치락하고 도대체 대선 결과를 모르겠다는 것, 저는 이것이 가장 뚜렷한 초유의 경험 아니냐 생각한다.

두 번째 1, 2위 후보의 비호감도가 60% 가까이 되는 선거가 없었다.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도 왜 40% 선을 못 넘어서는가에는 그만큼 강하게 비호감도가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국민이 정말로 최악이 아니라 차악의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세 번째, 오미크론에 의해서 현재 8천 명이고 다음 주 몇만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다 보니 대면 캠페인,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듣고 하는 그 자체가 거의 실종된 거다. 결국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선거로 간다는 점이다.

네 번째는 TV토론 문제다. 경선 때까지는 잘 하다가 지금은 TV 토론이 사라졌다. 양자가 30일이나 31일로 방송 3사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교수가 이야기한 대로,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법원에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게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 방송은 공정 선거에 복무해야 되는데, 나머지 후보들을 제끼고 둘만 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아마 4자 토론이 잡힐텐데, 현재는 TV토론의 부재 상태다. 후보들 각각의 플레이는 볼 수 있어도 국민들이 판단하는 데 중요한 서로 부딪치는 장면은 없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기존 대선과는 상당히 다른 점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결론적으로 올해 대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그 선택에 상당한 애로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네거티브가 양쪽에서 다 나왔다. 김건희 녹취를 MBC에서 틀고 그 다음에 열린공감TV에서도 틀면서 계속해서 그 내용들이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이 저한테도 날아왔던데 파일이 수도 없더라. 다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네거티브 선거전은 여론 조사 수치로서는 크게 안 나타났던 것 같다. 지지자가 워낙 결집돼 있어서 그런 것인가?

홍형식 : 이번 선거의 네거티브는 좀 오래됐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보면 효과가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각 후보를 박스권 40%대로 묶어두는 것이 그 영향이다. 윤석열 후보도 회복했다고 하지만 몇몇 조사를 제하면 40%를 못 넘어서고 있다. 올리고 내리는데 미치는 영향이 아니고 박스권에 묶어두는 효과로 보면 크다고 봐야 될 거다.

김건희 안 나서는게 낫다...윤석열 '反文'인데 김건희 '우리는 좌파?', 무속-주술 논란, 처가비리 문제

김능구 : 황 소장님,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등이 나온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당 대표는 오늘 이야기한 거 보니까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투입하는 것이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크다’ 이렇게 판단하는 모양이다. 어떻게 보시는가?

황장수 : 이준석이 근래 갑자기 얌전해져서, 심지어 김건희 문제까지도 저렇게 보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입장에서 봤을 때 이번 선거에 안 나서는 게 낫다고 본다. 이번에 녹취록의 일부가 공개되고 나서 오히려 걸크러쉬니 원더걸이니 팬클럽이니 이러고 있는데, 뭐든지 적당할 때 그만하는 게 좋지 그걸 믿고 밀고 가다가는 국민적 혐오에 부딪힐 수 있다. 어쨌든 역대에 없던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또 김건희가 부각될수록 ‘윤석열은 김건희 아바타 아니냐’. 그래서 ‘앞으로 국정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라는 걱정까지도 나올 수가 있다.

그런데 김건희 발언에는, ‘우리는 좌파다. 그래서 조국을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적당히 혼만 좀 내려고 했는데 유시민 등 강경 좌파가 세게 나와서 사태가 그렇게 됐고 거기에 맞서다가 대선까지 왔다’라는 대목이 있다. 또한 윤석열은 선거운동을 상당히 오랜 기간 하고 다니는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거나 비리를 척결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언론이 타이틀을 그렇게 달았지 윤석열 본인이 그렇게 말을 한 적이 없다.

저는 이 부분을 매우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관련해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윤석열 자기 입으로 문재인 청산과 비리 척결을 말해라, 만약 이 말을 못한다면 당신은 뻐꾸기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은 아직까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 대선의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능구 : 윤석열이 처음 나왔을 때 문재인 정권을 약탈 정권이라고 하고 상당한 세게 공격했었다.

차재원 : 윤석열 후보 선거 캠페인의 주요 캐치프레이즈는 반문(反文)이다. 지금까지 윤 후보 선거 캠페인의 문제 중 하나는 지나치게 반문 정서에 편승하려고 하는 일관된 행태가 문제라고 생각했고, 소위 중도표를 잡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권 심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동의가 잘 안 된다.

김건희 씨 관련해서, 저는 사실 MBC 녹취록 방송이 상당히 파장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봤는데, 제가 봐도 그날 MBC 방송분만으로는 소위 한 방이 부족했다. 김건희씨가 한 방으로 무너져야 된다는 뜻이 아니라, 민주당 쪽에서 내심 바랬던 효과에 못 미치는 이야기들만 나왔는데, 사실 MBC가 내용을 추리는 부분에서 조금 판단의 미스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그걸 통해서 쥴리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일종의 공개적인 장소를 제공해 준 측면이 있다.

그래서 이걸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제가 모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계속적으로 나온 부분이 주술 논란, 무속 관련된 이야기인데, 이 파장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윤석열 후보한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정치적으로 상당히 힘든 결과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우리나라 역대의 유명 정치인들 중에는 일종의 무속이나 주술에 도움을 받는 듯한 모습들이 보였다. 예를 들면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소를 경기도 연천에서 충남 예산으로 이장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부모 묘를 이장했다는 것 등, 그런 부분들은 사실 호사가들이 재미거리로 이야기하는 거다. 이런 것을 흥선대원군이나 김대중 후보의 아주 절박한 권력 의지로 사람들이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김건희씨의 주술 논란 자체는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국정을 행사할 때마다 사사건건 판단의 근거를 무속이나 주술로 갖고 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특히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최순실의 주술 논란이란 트라우마가 상당히 작용할 거라고 본다. 그래서 저는 김건희 씨가 이 부분에 대해 자기의 육성으로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다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지난번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하고 만났을 때 제시했던 게 국정운영 담보 능력하고 또 하나가 처가 비리 엄단이었다. 처가 비리 엄단은 전략공천 논란 때문에 조금 물러간 느낌이 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김건희 엄마의 요양급여 비리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벌어지고 있다.

처가 비리 엄단과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처가 비리 부분에 대해서 내가 집권하고 난 뒤에 제 3의 주체에게 수사를 맡겨서 다 파헤쳐보고 거기서 불법행위가 있으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부분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제3 수사주체도 상설 특검법을 이용하면 법무부 장관이 임명할 수 있는데, 그걸 통해서라도 처가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야 김건희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尹, 처가비리 엄단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듯... 김건희 무술논란, 중도층 확보 문제

김능구 : 홍준표와 윤석열 회동에서 두 가지 조건, 국가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부분하고 처가 비리 엄단, 저는 정확하게 지적했다고 본다. 윤석열의 대권 가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다. 26년간 검사를 했고 검찰총장 그만둔 지도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국정 전반에 대한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방향을 두고 많은 인재들과 함께 간다는 요즘 화두로 많이 나오는 일종의 공동정권 표명까지도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

처가비리 엄단은 우리 국민들은 역사 속에서 정확하게 학습해서 알고 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거의 대통령의 문지방을 넘으려다 걸려서 넘어진 것이 두 번인데, 그게 다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라는데 그걸 안 한 거였다. 그래서 처가 비리라는 것을 그대로 놔뒀을 때는 대통령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국민들은 이미 학습돼 있다는 거다. 이 문제는 반드시 극복하고 가야 되는 문제인데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가 보인 모습은 상당히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플러스 마이너스 측면에서 김건희 여사의 등장이 캠페인에 플러스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황 소장님 말한대로 윤석열 코드에 맞추려고 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상당한 오만이라고 본다.

김건희 이야기 속에서 무속이라는 부분이 계속 등장하고 주목받고 있는데, 사실 제가 여의도에서 한 30년간 있으면서 보니까, 정치인들하고 경제인들 주로 오너 그룹에서는 무속에 대해 의존은 아니지만 의지를 많이 한다. 꼭 그걸 따라서 하는 건 아닌데, 심지어 중요한 인사도 일단 생년월일 사주를 보내서 한번 본다든지 한다. 한두 사람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참고하는 수준인데, 우리가 무속 신앙이 강한 나라니까 민간에서도 새해만 되면 토정비결 보고 하는 게 일상화돼 있다. 그래서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우리는 몇 년전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것으로 그 난리를 폈고, 그 난리를 폈던 당의 후보가 무속과 관계된 것이 문제되는 거다.

그리고 김건희 씨가 기자랑 편하게 사적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 그 뉘앙스는 3선의 여성 정치인 뺨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반 여성들이 모든 문제 전반에 대해서 자기가 쉽게 쉽게 규정하고 예단하고 하는 경우는, 제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정치 지향적이었겠구나 생각이 든다.

윤석열 지지율이 김건희 녹취 보도 이후에도 안 빠지는 건 이미 그게 반영이 돼 있다는 이야기인데, 지금은 그 부분들이 지지층의 결집도를 약화시키지는 않겠지만, 본선에서 중도층을 확보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결정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준석 당 대표가 윤석열 후보 당선 안되게 하려고 저러나, 이런 이야기도 있는 거다.

황장수 :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BBK나 다스 문제가 있다는 거 다 알았지만, 그 문제를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묻었는데 결국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옆에 최순실이나 3인방 문고리가 문제가 있다라고 했는데 그대로 갔다. 이번에 김건희 문제 부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면, 정권교체에 대한 요구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어도 그냥 다 넘어가줘야 된다라는 식의, 일종의 분위기와 압력의 정서가 보수 바닥에 번져 있다는 거고, 그런 부분을 보수 스스로가 자성하라고 문제 제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이 당이나 문 정권의 실정 때문에 지고 있다고 하면, 그런 결점을 집요하게 공격해서 중도표를 얻을 수 있을 거다. 그런데 이재명도 부동산 문제로 난리가 난 나라에서 대장동 때문에 사람들 각 자에게 치명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거다. 그러니까 김건희의 저런 문제와 이재명의 대장동이나 이런 문제를 합쳐서 해석해보면, 이재명 하고 둘 중에 선택하라면 어쩔 수 없이 갈 수 있다라는 게, 전체적인 흐름과 정서의 맥락이다.

이재명 욕설 사과 진정성 희석.... 대장동 재판 영향력 클 듯

김능구 : 이재명의 형수 욕설은 어떤가? 사과가 아니라 사죄를 많이 하고 있는데, 향후에 큰 영향이 없을까? 이미 다 반영이 됐다고 봐야 되나?

차재원 : 이재명 후보가 진정성 있게 반성한다고 이야기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눈물도 흘리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김건희 녹취록 파문하고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을 대비하면서, 우리 거는 가족 간의 은밀한 사적 대화고, 윤석열 후보 부인은 앞으로 공직자 특히 대통령 부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적 대화라는 식으로 비교한다. 즉 우리는 사적 대화니까 별문제 없고 저쪽은 공적 대화니까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오히려 민주당한테 역풍이 일게 만든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소위 말하는 내로남불이다. 우리는 이거보다는 낫다는 식으로 비교 분석하는 태도는 정말 잘못됐다. 저는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이 담긴 큰절과 눈물 사과를 희석시키는 하나의 자충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다만 향후 이재명 후보한테 특별히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본다. 문제는 민주당의 태도이지 이재명 스스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니까, 내로남불식의 대응만 없다면 그 문제가 추가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대장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매주 한 차례 재판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속보들이 아마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이야기하면, 오늘 김건희 씨가 자신의 프로필을 네이버에 공개했다고 한다. 네이버에 프로필을 올리는 방법은 아주 유명인사 같은 경우는 네이버가 직접 올리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개인이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김건희 씨가 자기 것을 올렸다고 한다. 오늘 윤석열 후보가 의아해서 전화해보니까 본인이 올렸다고 했다는데, 이 상황에서 김건희 씨가 무슨 생각으로 그걸 올렸을까? 김건희 씨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김건희 리스크가 이렇게 큰데, 김건희 씨는 모든 국민들이 주목할 수 있는 그러한 행위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다. 이렇게 보면 과연 김건희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을까, 컨트롤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게 간단치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부인 리스크', 윤석열 가장 커... 무속·김건희, 비합리적 라인 의사결정 굉장한 문제

홍형식 : 요즘 하도 부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주요 후보들 부인의 영부인 적합도 조사를 해봤다. ‘다음 대통령 후보 부인 중에서 영부인으로 가장 적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로테이션시켜서 물었다. 김혜경 33.1%, 김건희 27%, 안철수 부인 김미경 19.1%였다. 보시면 알겠지만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40.2%인데 김건희는 영부인으로서 27%니까 갭이 13.2%p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 부인은 38.5%에 33.1%이니까 5.4%p가 낮은데, 반면에 김미경은 9.1%p 플러스다.

현 시점에서 부인 리스크를 놓고 본다면, X파일이 부인 문제로만 가는 건 아니지만 지금 윤석열이 부인 리스크를 굉장히 크게 떠안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커진 것은 제가 볼 때는 무속 문제다. 무속 문제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계속 지적이 되었듯이 최순실 트라우마가 있다.

두 번째는 김대표님도 이야기했지만 정치인들이나 기업하는 사람들이 항상 결정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심리적 위안 차원에서도 무속을 찾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무속이나 이런 쪽의 비합리적인 라인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이해관계에 관여가 될 경우에는, 굉장히 큰 문제가 돼버린다는 거다.

김건희 같은 경우 방송에 나온 멘트의 내용을 보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거고. 권력을 갖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이해관계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어서, 국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영부인 적합도가 굉장히 떨어지게 나오는 게 현실이다.

김능구 : 어쨌든 1, 2위 후보가 박빙이니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을 때, 김건희씨가 영부인으로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에도 개입되는 부분들을 다들 우려하고 있는 거다. 윤석열 후보는 여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된다고 본다.

시간 관계상 넘어가고, TV토론에 대해서는 인용될 수도 있다는데, 이후에도 4자토론은 열릴 거다. 대선 주자들의 TV토론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TV토론 1~2% 영향력 커... 마지막 표심에 영향, 단일화 이슈 등 다자토론 영향력 
어느 대선보다 스윙보터 부동층 비중 높아 TV토론 영향

홍형식 : 많이들 TV토론이 굉장히 큰 변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보면 두 사람이 말하는 스타일 자체가 접점이 잘 안 생기는 유형이다. 권투로 말하면 둘 다 인파이터이거나 이런 것인데, 토론의 형식도 문제가 되겠지만 후보의 스타일상 생각만큼 쟁점 이슈가 아주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물론 양쪽이 적극적으로 토론하면서 접점이 만들어진다면 지금 시점에서의 TV토론이 이후 표심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저는 데칼코마니라고 표현을 하는데, 두 후보의 X파일, 당에서의 위치, 맹탕 공약 등을 보면 좌우 대칭형으로 똑같은데, 토론에서 자기의 차별성을 크게 드러내거나 상대방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면, 분명히 마지막 표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거다.

황장수 : 각자가 자기 말하는 현재와 같은 토론 시스템으로, 토론회에서 한 쪽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을까? 각계 전문가 패널들이 집중적으로 질문해서 대답을 못하게 하는 이런 방식의 토론이 아닌, 그냥 방송국의 사회자 한 명이 진행하고 분야별로 각 자가 말을 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옛날에 보면 트럼프하고 힐러리하고 토론할 때, 또 트럼프가 바이든하고 토론할 때 굉장히 큰 차이가 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 토론회 결과가 실제로는 투표의 결과로 연결이 안 됐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 현재 한국의 정치토론 형태가 굉장히 문제가 있고, 저런 토론은 그냥 시간 때우는 요식행위로, 그 시간 안에 치명적인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때문에 토론에 의해서 뭔가 대선의 향배가 달라질 소지는 없다고 본다.

차재원 : 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데, 지금 지지율이 혼전 양상이고 각 후보 지지층들은 총결집돼 있기 때문에, 진보든 보수든 지지층들이 토론회 보고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런데 중도 무당층의 비율이 어느 선거 때보다 높고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을 때는, 토론회가 미치는 1%, 2%의 영향이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야권 같은 경우는 단일화가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에, 이 토론을 통해서 예를 들어 윤석열 안철수 후보 두 사람이 일종의 정치적인 행보를 같이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치적 앙금 때문에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올 것인지,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주목되는 측면이 있다. 물론 양자 토론이 아니고 다자 토론으로 갔을 경우다.

제 생각에는 설날 연휴 직후에 벌어질 다자 토론이 많으면 세 번 적으면 한두 번 정도는 할 것 같다. 이 과정에서 4명의 후보가 보여주는 합종연횡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단일화의 가닥을 잡을 수도 있고, 사안별로는 서로 진영을 넘나들면서 표 묶기가 됐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들은 판단의 근거로 삼을 가능성도 높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다자 토론도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김능구 : 중앙선관위에서 2월 15일 이후에 하는 게 3회가 정해져 있고, 그 전에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할 수 있는 건데 2번 내지 3번 예상하신다는 말씀이다.

TV토론에 대한 학계의 논문이나 결과 분석을 보면, TV토론이 지지자를 바꾸는 효과는 굉장히 제한적이고, 자기 진영의 지지 강도를 공고히 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말씀하신대로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재까지 지지율 격차가 박빙이고 어느 대선보다도 스윙보터 부동층 비중이 높다. 그럼 이 사람들이 투표하러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판단을 할 것이냐 했을 때, TV토론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TV토론 방식이란 측면에서, 황소장님 이야기 대로 사회자 한 명이 4명 후보들한테 물어보고 제한된 시간 내에 서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는 판별력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약간 선보였듯이, 아예 후보 간 1대1 토론 시간을 별도로 준다거나 주도권 토론 시간을 갖는다든지, 토론방식의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각 후보마다 1분 30초나 2분 내에 자기 이야기를 하게 하는 것은 마무리 발언 때나 하는 거고, 실제 토론은 토론답게 사람들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포맷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윤석열 후보 측은 중앙선관위의 3회 토론 외에는 안 한다는 전략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그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16번에 걸친 경선 토론을 분석해 본 결과 윤석열 후보가 토론에서 밑질 게 없다라고 판단했다는 거다. TV토론의 한계를 명확하게 본 거죠. 깊게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틀과 큰 방향만 제시하면 된다’는 식의 분석이었지 않나 싶은데, 다른 한편으로 TV토론은 이미지로 보는 게 중요한 만큼 그 과정에서 두 후보가 어떤 이미지로 보일지도 관심이다.

그리고 4자 토론 때는 1, 2위 후보 말고 심상정 후보의 역할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심상정 후보가 후보 포기 설까지 있을 정도로 한때 칩거를 하다 나왔는데, 진보정당의 정체성과 진보 정당과 함께하는 미래를 강조하기 위해서도, 양 후보가 얼마나 문제가 많다는 것을 국민들한테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될 당위성이 있는 거다.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서 언제 어떻게 약간의 방향 선회를 할까라는 것이 관심인데, 이게 TV토론에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한유성 ys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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