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CI <사진=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CI <사진=신용회복위원회>

[폴리뉴스 고현솔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법원과 연계해 실시하는 신용교육 대상자가 1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신용교육이 개인회생·파산자의 재무행동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복위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법원의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은 3만 5487명으로 2020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교육을 실시하는 법원도 6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개인채무조정 이용자들의 신용교육을 강화하고 법원제도 이용자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신복위 측은 설명했다.

신복위는 서울회생법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법원과 연계해 신용교육을 실시 중이다. 

<자료=신용회복위원회>
▲ <자료=신용회복위원회>

교육 이수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용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설문 응답자 1258명 중 88.5%가 ‘금융 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86.6%는 ‘재무행동 변화(지출 생활 개선)에 변화가 있었다’, 89.4%는 ‘교육 수강 후 금융을 대하는 태도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9.2%가 신용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이 금융역량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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