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도 자기계발비 지원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청년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년도 기준 국가장학금 수혜 대학생은 10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48.2%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정 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투명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구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외에 해당 가구의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개인별 소득인정액을 산출하는 방식으로는 재산 인정 세부 내용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는다"며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원 대상인지 아닌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산정 시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인정 내역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현재 전화로만 할 수 있는 소득구간 산정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부당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제시했다.

또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 자기계발비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이 30%대에 달하는데 그동안 대학생 위주로 국가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헀다.

이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 등 미래에 대한 준비나 자기계발을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야 한다"며 "미진학 청년들에게 국가장학금에 준하여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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