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5.9%, 당선가능성 ‘尹50.3%-李46%’, 安지지층 비토 후보 ‘尹42.9%-李41%’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윈지코리아컨설팅]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윈지코리아컨설팅]

<윈지코리아컨설팅>가 여론조사 공표 전 마지막 조사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3일 <아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아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4자 대결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45.4%, 윤 후보 45.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9%,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 등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 격차는 0.2%p 초박빙이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34.2% 대 윤석열 44.3%)에서는 윤 후보가 앞선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은 12.0%였다. 30대(39.5% 대 50.1%)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고 40대(63.9% 대 25.5%), 50대(57.5% 대 38.4%)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다. 60대 이상(35.2% 대 60.1%)에서는 윤 후보 우세다.

권역별로 서울(이재명 43.4% 대 윤석열 48.1%)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서 앞섰고 경기/인천(48.4% 대 42.0%), 강원/제주(51.0% 대 42.3%)는 이 후보 경합우세였다. 대구/경북(24.7% 대 70.0%), 충청권(40.2% 대 52.1%)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호남권(71.2% 대 21.0%)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다. 부산/울산/경남(40.3% 대 43.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대선후보 중 가장 비호감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이 후보 44.3%, 윤 후보 48.3%로 윤 후보에 대한 비토가 5.0%p포인트 더 높았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의 이 후보 비호감은 41.0%, 윤 후보 비호감은 42.9%로 엇비슷했다. 지난 3일 안 후보가 후보직에 사퇴하면서 표가 분산될 경우 이 후보. 윤 후보 중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당선 가능성 전망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이 후보가 46.0%, 윤 후보가 50.3%로 윤 후보가 4.3%p 오차범위 내에서 당선전망이 높았다. 대선 지지도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1%p 높은 반면 이 후보는 0.6%p 높았다.

대선 투표 의향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3.3%였고 ‘본 투표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54.5%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53.4%와 47.7%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문항에는 응답자 중 90.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9.3%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 지지층의 91.5%, 윤 후보 지지층의 94.0%가 계속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투표를 한다면 어떤 요소를 가장 크게 고려할 것이냐'’ 질문에는 ‘후보의 능력과 자질’이 47.1%로 1위였고 ‘정책과 공약’(8.8%), ‘도덕성’(7.4%), ‘소속 정당’(6.9%)이 뒤를 이었다. 6·1 지방선거 지지 방향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속한 정당을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75.3%로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1.0%,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 18.6%)가 49.6%였다. 부정평가(‘대체로 잘못하는 편이다’ 17.3%,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8%)도 49.1%로 비등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1.1%, 국민의힘이 39.8%, 정의당 5.8%, 국민의당 4.3%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RDD(100%) 자동응답방식(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9.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