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검찰이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주범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으나, 김씨의 가담 여부는 결론 내리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윤 당선인이 5월 대통령에 취임하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인사가 재편되면 부진했던 배후 추적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윤 당선인은 그간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목해 왔다.

대선이 본격화하면서 사실상 '윗선' 수사는 중단하고 재판에만 집중했던 검찰이 배임 의혹의 배후를 캐는 데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