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성돼가는 6.1 지방선거 여야대진표…국힘 17곳, 민주당 7곳 후보 확정

2022.04.24 18:28:39

홍준표, 대구시장 경선에서 김재원‧유영하 제치고 선출
‘윤석열의 입’ 김은혜, 尹心 업고 경기지사 본선행
부산시장 박형준 vs 변성완…인천시장 박남춘 vs 유정복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대선에서 0.73% 차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후보 명단에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린 '윤심'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국민의힘, 17곳 공천 확정…대구 홍준표, 강원 김진태, 경기 김은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대구·강원·제주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에는 Δ서울시장 오세훈 Δ부산시장 박형준 Δ대구시장 홍준표 Δ인천시장 유정복 Δ광주시장 주기환 Δ대전시장 이장우 Δ울산시장 김두겸 Δ세종시장 최민호 Δ경기지사 김은혜 Δ강원지사 김진태 Δ충북지사 김영환 Δ충남지사 김태흠 Δ전북지사 조배숙 Δ전남지사 이정현 Δ경북지사 이철우 Δ경남지사 박완수 Δ제주지사 허향진 등으로 결정됐다.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된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김재원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를 꺾고 총 득표율 49.49%로 선출된 것으로 23일 발표됐다. 경선 전 최고위에서 결정한 페널티룰에 반발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던 홍 후보는 현역·무소속 출마 10% 감산을 적용받았지만 결국 후보가 됐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 전 최고위원과 박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는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가 무산돼 결국 본선행에 오르지 못했다.

강원지사 경선에서는 황상무 전 KBS 앵커 대신 김진태 전 의원이 58.29%의 득표율로 후보가 됐다. 당초 국민의힘은 황 전 앵커를 단수 공천하고 김 전 의원을 과거 발언 등을 문제삼아 컷오프했는데, 이후 김 전 의원의 단식농성 등 논란이 일자 2파전 경선을 치른 결과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고,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냈던 김은혜 의원이 선출되면서 ‘윤심’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쟁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고 적기도 했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앞서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윤 당선인이 충남지사 후보를 권유해 받아들이게 됐다. 충북지사 후보에는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선촐됐다.

지난 2018년 지선에서 대구와 경북, 원희룡 전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제주를 제외한 14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패배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5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지선에서도 윤석열 당선인과 인연이 있는 '윤심' 인사들이 상당수 후보로 결정되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기조를 맞춰가려는 모습이다.

민주당 7개 광역단체장 공천 완료…나머지 10곳 이번주 발표

24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7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쳤고, 남은 10곳은 이번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민주당에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맞붙게 됐다. 대구시장 선거는 홍준표 의원과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승부를 펼친다.

울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박남춘 현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전 시장이 다시 대결하게 됐다.

충북지사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소속 김영록 현 지사와 보수정당 후보 사상 처음으로 전남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이정현 전 의원이 대결한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이 ‘원조 친노’이자 강원지사를 역임했던 이광재 의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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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602@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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