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46%-국세청44%-해경40%-공정위37%-금감원36%-국정원·국방정보본부·안보지원사30%

[출처=한국리서치]
▲ [출처=한국리서치]

<한국리서치>는 4월에 실시한 10개의 정보·사정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검찰청에 대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고 관세청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1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검찰 등 주요 정보·사정기관의 역할수행에 대해 관세청의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세청(44%), 해양경찰청(40%), 공정거래위원회(37%), 금융감독원(36%), 국방정보본부(30%), 군사안보지원사령부(30%), 국가정보원(30%), 경찰청(23%), 검찰청(19%)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해양경찰청(11%포인트 상승), 국방정보본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각각 8%포인트 상승)의 신뢰도 상승폭이 컸다. 검찰청이 역할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여전히 10개 기관 중 가장 낮았으나, 작년 10월과 비교했을 땐 7%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국세청(잘 하고 있다 55%), 관세청(54%)에 대해서만 잘 하고 있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나머지 8개 기관에 대해서는 국정운영 긍정평가 층에서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층은 10개 정보·사정기관 모두 역할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역할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35%를 넘은 기관은 관세청(43%), 국세청(40%), 해양경찰청(35%) 세 개 기관에 그쳤다.

검찰청과 경찰청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 여부나 이념성향과 관계없이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하였다. 진보층은 11%만이, 보수층에서는 29%가 검찰청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청에 대해서는 진보층의 24%, 보수층의 27%만이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1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1%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