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가장 비싼 곳은 명동 …1제곱미터(㎡)당 월 21만원

서울 명동 거리 <사진=연합뉴스>
▲ 서울 명동 거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월평균 임대료는 348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교대, 종로3가, 연남동 등 시내 150개 생활밀접업종 밀집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2021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5만3900원으로 2020년 5만4300원과 비교해 0.7% 가량 낮아졌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19.51평)으로 환산하면 임차인들은 월평균 348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82만원, 점포당 5289만원이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았던 곳은 명동 거리로, 1제곱미터(㎡)당 월 21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었다. 그 외 인사동(9만500원), 강남역(8만9900원), 천호역(8만8800원), 여의도역(8만8700원), 중계동학원가(8만1300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최초 입점 시에 부담한 초기투자비용은 평균 1억5499만원이었다. 초기투자비 중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보증금은 5172만원으로 조사됐다. 영업환경에 따라 매몰될 수 있는 권리금은 5571만원, 시설투자비는 4756만원이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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