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초 '디에이치' 적용…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 9585억

광주 광천동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광주 광천동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5일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5조원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조 7660억원 규모의 이번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원 25만446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에 광주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빛을 뜻하는 ‘루체(LUCE)’와 금으로 됨을 의미하는 ‘도르(D’OR)’를 더해 빛고을 광주의 금빛 랜드마크가 될 명품 단지를 조성하려는 현대건설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적 건축명가 SMDP와 손을 잡고 월드 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웅장한 게이트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광주천, 무등산 소나무, 횃불 등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타입의 외관 디자인으로 명품 주거단지의 세련된 건축미와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스카이 브릿지 2개소와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 루프탑 가든 9개소를 조성했으며, 광주천 조망 가능 세대를 추가 확보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앙광장에 위치한 축구장 5.7배 크기의 초대형 녹지공간과 더불어 7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진 2km의 프리미엄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광주 최초로 7m 높이의 천장고를 활용한 복층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조깅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 GX룸, 키즈 스포츠 시설, 영화관, 카페테리아, 쿠킹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그랜드 커뮤니티, 독서실, 키즈카페, 어린이집, 런더리 라운지, 골든 라운지 등 다채로운 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 958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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