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김동연47.5%-강용석21%’, 당선전망 ‘김동연43.6%-김은혜43.5%’, ‘국힘47.3%-민주39.1%’

단위:%[출처=리얼미터]
▲ 단위:%[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박빙의 격차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차기 경기도지사로 투표할 후보를 물었더니 김은혜 후보가 43.8%, 김동연 후보 43.2%로 두 후보 간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0.6%p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무소속 강용석 후보 5.5%, 정의당 황순식 후보 0.9%, 진보당 송영주 후보 0.7%,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0.3% 등이었다(없다 1.5%, 잘 모르겠다 4.2%).

세부 계층별로 김은혜 후보는 ▲동부권(48.9%), ▲60세 이상(66.1%), 50대(51.6%), ▲남성(48.4%), ▲보수층(69.7%), ▲무직/은퇴/기타(55.1%), 가정주부(51.7%), ▲국민의힘 지지층(83.5%) 등에서 전체 평균 지지율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남부권(48.0%), ▲40대(59.7%), 30대(51.6%), ▲여성(47.6%), ▲진보층(76.4%), 중도층(49.9%), ▲사무/관리/전문직(54.5%),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3%)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764명에게 계속 지지할 것인지의 여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4.1%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반면,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6%였다.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누가 당선될지 물었더니 김동연 후보 43.6%, 김은혜 후보 43.5%로 역시 초박빙이었다.

또 만약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가 단일화해 김은혜 후보가 나오는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6.5%, 김동연 후보가 40.6%로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인 5.9%p 앞섰다. 강용석 후보가 여권 단일후보로 나와 김동연 후보가 맞대결을 할 경우 김동연 후보가 47.5%로 강용석 후보(21.0%)보다 오차범위 밖인 26.5%p 우세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새 정권 안정론’ 의견이 49.8%, ‘새 정권 견제론’ 의견은 43.1%로 두 의견은 오차범위 내인 6.7%p 차이를 보였다. 6.1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응답자 10명 중 9명인 90.4%(반드시 투표하겠다 70.3%, 가급적 투표하겠다 20.1%)로 나타났고,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8.5%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7.3%, 더불어민주당이 39.1%로 국민의힘이 8.2%p 높게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51.4%(매우 잘할 것 31.1%, 대체로 잘할 것 20.3%)였고 ‘잘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43.5%(매우 잘못할 것 33.0%, 대체로 잘못할 것 10.5%)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26.7%로 높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8.4%, ‘교통 인프라 확충’ 16.4%,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12.1%, ‘복지 확대’ 11.9%였다. 이어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 4.4%,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 4.1%,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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