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급 최강 무적황소 ‘갑두’ 출전

의령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자료사진<제공=의령군>
▲ 의령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자료사진<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백두급 최강 무적황소 ‘갑두’가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갑두’는 최근까지 소 힘겨루기 대회에서 38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야말로 ‘최강’ 소로, 올해부터 ‘의령 소’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의령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는 3년 만에 경기가 재개돼 전국에서 소 200여 두가 참가한다.

의령 소 ‘갑두’는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여덟 번 연속 우승해 현재까지 청도공영사업공사 주최 소힘겨루기 경기에서 38연승 전적을 가지고 있다.

만 8세인 힘겨루기소 ‘갑두’는 체중 1039kg, 체장 180cm며, 주특기는 목감아돌리기다.

한편 ‘갑두’는 2022년 5월 前 우주 (박준호, 청도)에서 現(현) 우주(왕재구, 의령)으로 소유주가 바뀌어 의령으로 이적한 소가 됐다.

이번 대회에 ‘의령군의 대표 소’로 첫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갑두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청도 소싸움 대회에서 갑을병 세 체급에 우승과 준우승을 한 소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청도 소싸움대회는 상설경기로 개최된다.

지난 대회에 갑종에는 갑두(의령)가 우승, 을종에는 여포(청도)가 준우승, 병종에는 태검(의령)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는 9일 오전 계체 및 조 추첨을 시작으로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시작한다.

결승전은 13일 월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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