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차발사 위성궤도 안착 실패에 “2차 발사에서 반드시 완벽한 성공 거둘 것” 격려도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성공을 반기면서 “이제는 달이다”며 우주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소식과 관련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 자랑스럽다. 세계 7대 우주강국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항우연(한공우주개발연구원)이 큰 일을 해냈다”며 “이제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지난해 3월 누리호 1단부연소시험을 참관했고 지난해 10월 26일에 누리호 1차 발사장을 직접 찾았다. 당시 누리호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위성모사체의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 현장을 참가한 후 연설에서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 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km 고도까지 올려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기 바란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의 기대는 이번 2차 발사 성공으로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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