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민설명회 개최, 19일 2차 주민설명회 예정

2024년 1월 공사 착공, 2027년 완공 예정

사천시,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주민설명회 자료화면<제공=사천시>
▲ 사천시,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주민설명회 자료화면<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이해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계획노선의 적정성과 입지에 대한 타당성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 및 이해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들 의견은 향후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들은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 피해, 소음, 토사 유출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향후 지역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선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시 주변 자연환경 및 경관보전, 지역주민 생활환경 보호 등 환경친화적인 도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3.9km 왕복 4차로 건설사업이다.

1일 교통량이 5만 대에 이르는 국도3호선 도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13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단, 항공MRO,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강조했다.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으로 확정됐다.

시는 국도 3호선 교통량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발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 절감 기능을 함으로써 기업경쟁력 향상과 이용자들 교통 편의를 위한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2024년 1월 공사 착공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다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9일에는 정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관련 주민 및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2차 주민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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