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우상 수와진과 높은음자리 정신 이어받고 싶습니다

김정욱 경북대표 향토가수,

가요제 대상상금 일부 기부금 전달 뒤늦게 알려져 화제

이웃돕기 우상 수와진과 높은음자리 정신 이어받고 싶습니다

김정욱 가수(사진 우)가 군산 가요제 대상 수상 후, 지역 어려운 아동 돕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덕환기자>
▲ 김정욱 가수(사진 우)가 군산 가요제 대상 수상 후, 지역 어려운 아동 돕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덕환기자>

경북 대표 향토가수 겸 방송인 김정욱(55.대표곡 형산강아)이 지난2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에 방문, 지역 어려운 아동 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4일까지 군산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주민 가왕대전’에 경북 대표섬 울릉대표로 참가, ‘귀거래사’를 열창 대상의 영광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았었는데, 거기서 받게 된 상금 일부를 기부하게 되면서 마련됐다.

김정욱 가수의 불우이웃돕기 기부는 1987년 동의대학교 음악동아리 무드에 입단, 그 후 심장병어린이 돕기 버스킹을 주로 했던 가수 수와진, 높은음자리 김장수가수와 함께하던 선배들을 본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기부공연 행진은 1999년 대학 졸업 후 다시 포항으로 귀향, 포항오거리 대구백화점 앞 불우이웃돕기 버스킹으로 이어졌고, 2009년부터 대학선배가 설립한 대한가수협회포항경주 지부장을 맡으면서 회원들과 함께하는 큰 규모로 발전하였다. 그 후 2018년 대한가수협회포항경주 지부장을 사퇴하면서 다시 혼자로 돌아와, 어려운 아동 돕기 기부 공연과 전달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욱 가수는 “코로나19이후 뜻 깊은 가요제에 대상을 받은 것은, 보다 더 많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실천한 것 뿐 입니다.”며, “앞으로도 대학시절 이웃돕기 우상이었던 수와진과 높은음자리 등 선배들의 이웃돕기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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