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오른쪽)과 이탄희 의원(왼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개혁·정치교체 행동선언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7.25
▲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오른쪽)과 이탄희 의원(왼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개혁·정치교체 행동선언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7.25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주제로 뭉쳐 협치를 도모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청년 정치인들은 '정치개혁 2050'이라는 모임을 꾸리고 매월 정기적으로 정치·사회·노동 개혁,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탄희·전용기 의원,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천하람 혁신위원, 정의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모임에 소속해 있다.

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청년들이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정치개혁 2050이라는 이름이 붙은 가운데, 첫 토론회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치제도 개혁'을 주제로 열린다.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발제를 맡는다.

정치개혁 2050은 민주당 이동학·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젊은 정치인들이 모여 정치·사회 분야에서 토론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만들어졌다. 여야 중진 협의체처럼 청년 정치인들도 당적을 가리지 않고 협력하며 자유롭게 토론해보자는 취지다.

김건희 특검을 비롯해 여야가 '강 대 강' 대치 국면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성, 여야 정치인들이 대립하지 않고 협치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정치개혁 2050의 배경이 됐다고 한다.

민주당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치만 하지 말고 여야 젊은 정치인들이 한 달에 한 번은 만나 정치개혁, 노동, 연금, 기후위기 등 주제로 만나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토론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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