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억 원 투입, 기반 시설과 무인기 종합산업단지 조성

경제적 파급효과 8404억 원, 고용 창출 3000명 예상

경남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전경<제공=경남도>
▲ 경남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전경<제공=경남도>

경남 박영순 기자=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 지정 신청한 ‘경남도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이 관계부처 협의 및 국토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구 지정 시 국비지원과 세제 혜택,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고성 무인기종합타운’은 2018년 8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드론 산업 ‘Global Top 5’ 국가정책 목표 달성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능을 수행할 무인기 산업 지역거점 구축이라는 국가적 필요에 따라 추진됐다.

고성 무인기종합타운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1983㎡(약 11만 평) 규모 부지에 드론전용시험비행장, 기업지원 커뮤니티센터 및 오폐수처리시설, 격납고 등 기반 시설과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2026년까지 국비 152억 원, 지방비 110억 원 및 LH 650억 원 등 총 912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로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8404억 원이고, 고용 창출은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태명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으로 도심항공교통(UAM) 부품 단위 시험평가, 모형기 비행시험을 수행하는 등 차세대 교통수단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해, 우리 도 핵심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항공우주산업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무인기종합타운 계획도<제공=경남도>
▲ 무인기종합타운 계획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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