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물들었 섬), 내도·월등도(걸어봐 섬), 욕지도(맛있 섬)

섬 홍보 누리소통망,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

통영 욕지도 전경<제공=경남도>
▲ 통영 욕지도 전경<제공=경남도>

경남 박영순 기자=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 중 경남 통영 장사도, 욕지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총 4개 섬이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은 ▲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물들었 섬 ▲섬 둘레길, 해안길 등 트레킹하기 좋은 걸어봐 섬 ▲ ‘천고마비’의 계절을 테마로,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등 가을 행락철에 맞는 테마에 따라 선정됐다.

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식재돼 있다.

특히 10월, 11월에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물들었 섬’에 선정되었다.

거제 내도는 내도명품길이라 불리는 3km 섬 둘레길이 잘 정비돼 있다.

시원한 숲길을 따라 걷다가 반짝이는 바다까지 볼 수 있어 ‘걸어봐 섬’에 선정됐다.

사천 월등도 또한 ‘걸어봐 섬’으로 선정됐다.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활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신비한 섬이다.

월등도 안에는 해안산책로가 나무데크로 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다.

통영 욕지도는 가을이 제철인 욕지 고구마와 욕지도 감귤이 유명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짬뽕이 별미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아 ‘맛있 섬’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가을 섬으로 선정된 9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경남도는 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선정된 도내 4개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하여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경남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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