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정평가65%, 외교평가 ‘尹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34%-文정부가 더 잘했다58%’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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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는 9월 정례(9월 29~30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8월말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33%) vs 잘못함(65%)’로, 부정률이 2배가량 높았다(무응답 : 2%). ‘순방외교’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8월말과 차이가 없는 가운데 3개월 연속 긍정률은 30%대, 부정률은 60%대를 이어갔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23% vs 부정 73%) △30대(29% vs 68%) △40대(21% vs 79%) △50대(34% vs 66%) △60대(43% vs 55%) 등 60대 이하는 부정률이 두 자릿수 높고, △70대 이상(53% vs 45%)에서만 긍정률이 8%p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36% vs 부정 62%) △경기/인천(31% vs 68%) △충청(41% vs 58%) △호남(16% vs 84%) △대구/경북(38% vs 59%) △부울경(38% vs 61%) △강원/제주(26% vs 65%) 등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률이 두 자릿수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62% vs 부정 37%)과 △진보층(8% vs 91%) 평가가 극명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23% vs 74%)에서는 부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8월 대비 보수층(긍정 : 55% → 62%, 부정 : 43% → 37%)은 결집한 반면, 중도층(긍정 : 26% → 23%, 부정 : 72% → 74%) 지표는 더 나빠졌다.

윤 대통령 긍정률은 최근 3개월 연속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3~4%p가량 낮았다. 반면, 직전 문 대통령 긍정률은 <리서치뷰> 정례조사 기준으로 당시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을 모두 상회한 가운데 5년 평균 9%p가량(문재인 52% vs 민주당 43%) 높았다.

외교정책 평가 ‘尹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34% vs 文정부가 더 잘했다58%’

전, 현 정부의 전반적인 ‘외교정책’ 평가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34%) vs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58%)’로,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24%p 높았다.

세대별로 △70대 이상(尹정부 49% vs 文정부 40%)에서만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18/20대(28% vs 57%) △30대(32% vs 63%) △40대(21% vs 73%) △50대(35% vs 60%) △60대(43% vs 50%) 등 6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尹정부 40% vs 文정부 45%) △부울경(38% vs 53%) 등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모두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尹 정부 64% vs 文 정부 26%)에서는 윤석열 정부, △진보층(8% vs 90%) △중도층(22% vs 62%)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높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에 대해서는 ‘긍정(37%) vs 부정(59%)’로,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응답이 1.6배가량 높았다. 세대별로 △70대 이상(긍정 56% vs 부정 41%) △국민의힘(87% vs 10%) △보수층(66% vs 31%)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윤 정부 출범 이후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민주당 47%, 국민의힘 36%, 정의당 4%...양당 격차 11%p

정당지지도는 4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36%에 그친 국민의힘을 11%p 앞섰고, 정의당은 4%의 지지를 얻었다(기타 정당 : 2%, 무당층 : 10%). 7월 대비 민주당은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소폭 하락하면서 격차(8%p → 11%p)가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지방선거 이후 4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 또는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지지 34%(계속 지지 24%, 지지 선회 10%) vs 반대 63%(계속 반대 44%, 반대 선회 19%)’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1.9배가량 높았다. 세대별로 △70대 이상(지지 54% vs 반대 45%)에서만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지 41% vs 반대 52%) △부울경(37% vs 61%) 등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두 자릿수 격차로 우세했다. 특히 ‘반대에서 지지’로 선회한 유입층(10%)보다 ‘지지에서 반대’로 돌아선 이탈층(19%)이 두 배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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