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김예림(19,단국대)이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NHK 트로피)에 출전한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90점, 구성점수(PCS) 66.37점, 합계 132.27점을 획득했다.

1위로 경기를 마쳤던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2.22를 합해서 최종 합계 201.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확보해 남은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9-2010 시즌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이룬 쾌거다.

대회를 마친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크게 욕심 내지 않고 타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이어"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파이널에서는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지서연은 184.14점 기록하며  6위, 위서영은 176.74점을 받아 8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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