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개월째 30% 초중반에서 횡보, 국힘 지지율 올해 들어 가장 낮아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1월 3주차(14~18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P 낮아진 33.4%(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3.0%)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3.8%(잘 못하는 편 7.1%, 매우 잘 못함 56.7%)로 0.4%P 높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동남아(ASEAN)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및 한일, 한미, 한중일, 한중 정상회담 귀국 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 등의 외교적 행보에도 하락했다. 이는 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배제와 순방기간 중 김건희 여사 환아 방문 관련한 ‘빈곤 포르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10.29참사 책임문제도 지속적으로 거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약 4개월간 30% 초중반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구·경북(4.5%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4.9%P↑), 부산·울산·경남(4.4%P↑), 50대(4.6%P↑), 30대(2.2%P↑), 학생(6.8%P↑), 무직/은퇴/기타(5.4%P↑), 농림어업(4.8%P↑)에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34.4%(부정 평가 63.8%)로 마감한 후, 15일(화)에는 34.3%(0.1%P↓, 부정 평가 62.7%), 16일(수)에는 33.1%(1.2%P↓, 부정 평가 63.7%), 17일(목)에는 33.1%(0.0%P-, 부정 평가 63.8%), 18일(금)에는 32.0%(1.1%P↓, 부정 평가 65.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3%P 높아진 48.1%, 국민의힘은 2.3%P 낮아진 33.8%, 정의당은 0.8%P 높아진 4.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감소한 12.3%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7%P에서 14.3%P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월 1주차(34.6%) 이후 약 11개월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최근 조사의 흐름을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4.3%P↑), 부산·울산·경남(2.7%P↑), 30대(8.5%P↑), 50대(3.0%P↑), 중도층(2.6%P↑), 학생(15.6%P↑), 농림어업(5.6%P↑)에서 상승, 대구·경북(2.2%P↓), 40대(3.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3%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8.1%P↓), 부산·울산·경남(5.8%P↓), 서울(4.4%P↓), 여성(4.0%P↓), 20대(6.4%P↓), 60대(5.0%P↓), 30대(4.5%P↓), 50대(3.0%P↓), 중도층(2.5%P↓), 학생(11.7%P↓), 무직/은퇴/기타(4.7%P↓), 농림어업(3.1%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3.4%P↑), 40대(2.4%P↑), 70대 이상(3.0%P↑)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18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